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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븃!

[영화] 러시 - 더 라이벌

by 헤르만 2013. 10. 9.



출처 : http://a69.g.akamai.net/n/69/10688/v1/img5.allocine.fr/acmedia/medias/nmedia/18/99/11/15/20609639.jpg


시사회 당첨으로 월요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봤습니다.



러쉬라고 읽는줄 알았는데 비슷한 제목이 많아서 러시라고 하나보네요. 에프원은 좋아하지만 감독이 론 하워드라서 걱정했습니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감독이긴 한데.. 전작들을 보면 과연 이 영화의 스피드를 잘 살릴수 있을지 걱정됬었거든요. 아마도 저는 잘 만들어진 '드리븐'을 기대했었나 봅니다. 


영화는 실화이고, 치열했던1976년 에프원 그랑프리의 두 라이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둘 중 한사람은 아직까지 살아계시지요. 이 당시에는 드라이버들이 일년에 한명은 사고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안전에는 취약했던, 속도만을 위했던 스포츠였습니다. 영화속 라이벌중 한 사람인 '리키 라우다'옹도 이 때 사고를 다쳐 큰 화상을 입으셨지요. ㄷㄷㄷㄷ 2010년 개봉했던' 세나:F1의 신화' 같은 영화도 다큐멘터리 전기 영화였지만.. 그도 사고로 객사하신 천재 드라이버중 한분입니다. 그래서 요즘 에프원은 안전에 대한 큰 인식강화로 드라이버가 다치는 일이 없습니다. 참 다행이지요. 여기까지오는데 선배들의 큰 희생이 있었지만요. 


크리스 햄스워스야 워낙 마쵸느낌이 강해서 한량이었던 제임스헌트의 느낌을 잘 살린듯 합니다. 아 하지만 무엇보다 냉철하고 직설적인 니키라우다역을 맏은 다니엘 브륄은 살아있는 사람을 연기하는게 힘들었을 텐데 니키라우다옹에게 지도를 잘 받아서인지 ㅎㅎ 연기를 아주 잘했습니다.  정말 너무 얄미워서 저같아도 한대 때려줬을듯요 ㅋㅎㅎ


영화상영관이 굉장히 협소했습니다. 그래서 감독이 정성스레 만들어 놓은 차량의 속도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롯데시네마는 비추에요. 메가박스였다면 사운드라도 살렸을 텐데....쩝... 





러시 : 더 라이벌 (2013)

Rush 
8.9
감독
론 하워드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다니엘 브륄, 올리비아 와일드,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 나탈리 도머
정보
액션, 드라마 | 미국 | 122 분 |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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