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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븃!

[영화]호빗2 : 스마우그의 폐허

by 헤르만 2013. 12. 28.


사진출처: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74566&imageNid=6383026


목요일에 친구들과 코엑스에서 조조로! ㅜ ㅜ 관람했습니다. 호빗1편을 너무 잘 봐서 2편은 꼭꼭 보겠다고 다짐했었어요.

HRF 3D ATMOS를 메가박스 M2관에서 처음 이용해 봤는데요, 의자가 푹신푹신하니 ㅎㅎ 아주 좋더라구요. 역시 음질이나 화면도 밝고 암튼 맘에 들었어요. 자주 이용하고 싶지만... 코엑스 메가박스는 지하철에서 너무 멀어요 ㅜ ㅜ 그게 너무 아쉬워요 ㅜ ㅜ 늘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코엑스는 아직도 리모델링중 - - 뭘 먹으려면 저어기 멀리 있는 현대백화점을 이용해야하니... 이동네는 알지도 못하는구만 쩝;;; 공사 빨리 끝났음 좋겠어요.


영화!! 2편은 1편보다 등장인물들이 추가되다보니 좀 정신없습니다. 전편에선 호빗과 드워프로이루어진 팀만 보면 됬지만, 이번엔 레골라스네 엘프들도 그렇고, 죽음의산 아래 마을에서의 인물들도 나오고, 사건이 터지다보니 각자가 흩어져 화면도 여기저기 보여주느라 분산된 느낌도 많고.....


이 영화에서 가장 성장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다름아닌 빌보입니다. 제목이 호빗이니 당연히 주인공인 호빗씨의 활약이 돋보여야 하지 않겠어요? ㅎㅎ 1편에서는 똑똑하지만 뭔가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 주며 드워프들에게 짐짝취급만 받던 그였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엘프의 숲에서 거미떼에게 잡혀 위험해 처한 드워프들을 구해내고, 또 엘프들과의 거래가 성립되지 않아 감옥에 갇혀 있을때도 그들을 구해내 술통.탈출.액션을 보여주는것도 빌보씨의 활약 때문입니다. 죽음의 산에 도착 해서도 비밀의 문을 찾지못해 모두가 포기하고 떠날때, 그만이 그곳에서 끝까지 포기하지않아 결국 문을 찾아내 산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좀도둑으로써 그의 진짜 역할인 '아르켄스톤'을 성격더러운 용이 지키는 곳에서 찾아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기위해 위험을 무릎씁니다. 아니 대체 여행 한번으로 이렇게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거랍니까?! 뭐 전 그래도 전작의 빌보의 모습도 좋습니다.ㅎㅎ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레골라스와 그의 아버지! 레골라스는 시간을 역행해 과거때가 워째 상남자스럽네요. 그래선가 아부지가 훨씬 좋아요 헤헤헤~ 도도하고 성격더러운데 알흠답기까지 하시니 ㅋㅋㅋㅋ 분량이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뭐3편에서는 액션도 보여주시는거 같으니 기대해봅니다.


원정대와 또 떨어져서 단독행동을 하시는 간달프옹. 이전까진 칼 휘두르시고 액션이 많아 마법은 언제 시전하실려나... 진짜 마법사는 맞나...싶었는데 사우론과의 조우로 위험에 처해지면서 진짜 마법을 보여주니 역시 이런액션이 더 마법사 간달프스럽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히히 더 보여주시지..


탐욕스러운 모습의 용 스마우그. 욕심많고 못된건 좋지만 뭔용이 말이 참 많아??!! 그렇다고 문자를 쓰는것도 아니요, 왠 초딩스런 마인드를 보여주는지 ㅋㅋㅋㅋㅋ 목소리는 베네딕트가 맏았다는데 들으면서 베니목소리가 많나? 그래도 수다스러운건 맞는거 같네요 ㅋㅋㅋㅋㅋ


킬리와 여성엘프와의 샤방샤방 로맨스의 시작과, 세아이의 아부지인 바드의 출연도 흥미로웠어요. 특히 바드역을 맏은 배우는 분노의 질주6에서 악당으로 나왔던 루크 애반스씨입니다.^^  바드의 등장으로 용의 비늘을 뚫는다는 검은화살의 존재를 설명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3편에서 중요하게 사용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바드의 활약도 3편에서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중간중간에 좀 지루한 점도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호빗영화의 장점은 밝고 화사한 화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칙칙함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정말 화면하나로 진짜 판타지를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전작인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이런식으로 다시한번 봤으면...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2013)

The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 
7.5
감독
피터 잭슨
출연
마틴 프리먼, 이안 맥켈런, 리차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올랜도 블룸
정보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뉴질랜드 | 161 분 |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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