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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문자로 접한 노전대통령의 사망소식.
이젠 죽음에 대해 전혀 놀랍지도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분의 죽음은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쉽다.
집권당시에도 밀어주는 이 없이 홀로 싸우다 탄액사건을 겪고 말년엔 농사꾼의 모습으로 자연에 묻혀
살아가나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약한자는 홀로 싸우다 자살을 선택하고 말았다.
제 죄를 알고도 떳떳하게 살아가는 전직대통령이 많은데, 그 만이 괴로워하고 괴로워하다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만거다.
그 누구의 자살보다 더 안타깝게 다가오는 그의 죽음.(노건평씨도 그렇고 인복이 없으셔;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해에 두 전직대통령을 잃다니...
김대중 대통령님 또한 박정희 대통령집권시절 민주화를 외치다 사형을 당할 뻔한 아픔을 딛고 대통령 당선의 꿈을 이루신 분.
이분의 죽음을 접하고 우리나라의 민주화는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히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