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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븃!

인디아나 존스와 고고학

by 헤르만 2008. 12. 21.
인디아나 존스와 고고학(The Archaeology of INDIANA JONES)
이글루 렛츠리뷰 당첨으로 5일쯤에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요것이 그 인증샷. 뒤의 보그걸핸디는 크기비교용 ㅋㅋ

일단 작고 가벼움에 좋았던 첫인상입니다.
앞 표지에는 존스옹의 검은색 실루엣만 있고, 그 가운데 표지 로고가 올라가면서
궁금했던  인디아나존스의 모든것을 알려 줄것만 같아 호기심을 마구 자극하는군요.
인디아나 존스의 백과사전 같은 느낌 이랄까요?

작가 류동현씨는 칼 세이건의 책을 읽고 천문학자를 꿈꾸다가 인디아나 존스3편을 극장에서 본 것을 계기로
고고학자로 꿈을 전향할 만큼 인디아나 존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지식을 담았습니다. -현재는 미술잡지 기자로 활동^^
구성은 1.2.3편 그리고 작가가 집필당시 미개봉상태였던 4편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되 있습니다.
그리고 영 인디아나 존스의 이야기가 TV판이나 극장판으로 존재 했었다는 사실!!!
맨 마지막장엔 작가가 영화,TV판,소설, 만화등을 토대로 총집한 인디아나 존스의 연대표가 있습니다.
연대표 만으로도 존스옹의 가족사나 연인, 각종모험등, 한시대를 풍미한(?) 그의 일대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천재 재작자 조지 루카스와 천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만남으로 탄생한 인디아나 존스.
루카스와 스필버그는 존스옹의 스타일을 '고고학의 007제임스본드'로 설정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탁된 해리슨 포드.
지금 생각해도 해리슨 포드만큼 존스옹의 스타일을 잘 살릴수 있는 배우가 있을지....
이외에 많은 촬영 에피소드와 함께 실제 존재했었던 유적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놀라웠던건, 4편의 외계머리(?)가 실제 존재했다는 겁니다. 
4편영화를 보고 '스필버그가 아직 ET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나'하고 조소를 날렸었거든요;;;

1.2편의 유적에 관한 설명은 3편의 성배에 관한 전설만큼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아니라서 어렵게 읽혀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요 얼마 안되는 페이지를 출퇴근 시간에 짬짬히 읽는데 3일이상 걸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에 관한 진실과 그에 얽힌 에피소드, 그리고 각 시리즈에 나온 출연진 소개까지..
다시한번 인디아나 존스의 팬이된 계기가 된듯 싶습니다.
5편은 아무리 봐도...무리겠죠? 존스옹 ㅎㅎ
루비박스 출판/정가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