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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102

5월의 라이딩 아침에 날씨를 보니 라이딩하기 딱 좋을 듯 해서 점심은 가는길에 트레이스에 들르기로 했음. 35분만에 트레이더스에 도착해 푸드코트에서 애그샌드위치와 콜라를 구매했음. 샌드위치 양이 많아 남기고, 콜라는 리필받고 바로 출발했음. 군자교아래에 통제를 하고 있어서 쩔수없이 다리를 건너갔음. 한강방향으로 왼쪽이 달리기도 편하고 길도 완만해서 좋은데 통제를 하니 울며 겨쟈먹기로 반대쪽으로 갈 수밖에. 왜 가는 날마다 장날이라고 꼭 공사를 하나씩은 하더라 흑흑 성동쪽에 요렇게 그늘막이 설치되 있어서 잠시 쉬어갔음. 예쁜 꽃구경은 덤임. ㅎ ㅎ 드뎌 한강도착! 저 멀리 사우론의 탑도 보임. 근처에 서울숲이 있어서 아래를 통해 가보기로 함 요쪽으루 들어가서 요리로 나옴 바로 사슴구경 가능 . . . 요렇게 구경도 하고.. 2022. 5. 16.
마지막 눈 3월 19일 마지막일듯 한 눈이 내리고 산책을 나섰음. 하천 건너편 수락산은 구름에 덮여 정상은 보이지 않았고, 고깔아치가 세워진 인상적인 하천을 건너 걸으니 건너편 청포공원 전망대가 보임. 30분 걷고 되돌아가는데 저 멀리 도봉산봉우리가 뙇! 멋져부라. 이 동네는 기승전 도봉산 뿐임. 2022. 4. 2.
2022년 첫 라이딩 2시까지 일 마무리하고 본가에 가기로 함. 날도 따땃해지고 애마를 타고 동두천으로 고고! 다리를 건너기 전에 여기서 좀 쉬었음. 양주역 부근임. 작년엔 일 끝나면 여기까지 라이딩 했었음. 보통 여기까지 30분 걸림 덕계역 까지 가는 길은 고되고 힘듬. 흑흑 특히 여기! . . . 걸어서 올라갔음. 덕계구간이 특별히 힘든건 오르내리막이 많아서임. 내 미니벨로에겐 특히나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내리는 기분이랄까? 숨은 차지, 허벅지는 달궈진 소세지처럼 찢어지는 기분이지 ㄷ ㄷ ㄷ 여튼 마의 구간을 지나 무사히 덕계역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오면 어느새 만들어진건지 미니하천길이 맞아줍니다. 아파트 들어서기 전 허허벌판일땐 바로 덕계역 가서 앉아서 쉬다 갔는데. . . 쨌든 새로운 던전 입성하듯 두근세근대.. 2022. 4. 2.
2019년 벗꽃 2020. 12. 30.
2020년 도봉산 2020. 12. 30.
오늘자 한탄강 동두천 본가에서 20분밖에 안걸리는 곳이라 운전연습하러 종종온다. 오늘은 아침에 오늘할당된 일을 일찌감치 끝내서 요즘 심심한 아빠와 함께 운전연습하러 왔다. 구름 한점 없어서 해는 뜨겁지만 그늘진 곳에 앉으면 바람 불면서 금방 서늘해진다. 평일에도 어김없이 차박족과 낚시, 캠핑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지금이 캠핑하기에 딱 좋을때이긴 하다. 담달부터 점점 서늘하다 못해 미세먼지도 심해진다고 하니. . . 즐길 수 있을 때 나와야지 ㅜㅜ 기분 좋은건 운전이 점점 손에 익혀가고 있단거. 악셀을 밟는데 조금의 주저가 없어졌다. 그전까진 내가 잘못 박을까봐 겁만 많아졌는데 ㅋ ㅋ 그런데 채력이 문제인지, 긴장 탓인지 30분 이상을 타기 힘들어 한다는거 ㅋ ㅋ 아니 이래서 장거리 뛰겠어? ㅋ ㅋ 2020. 10. 20.
포천 아트밸리 과거 채석장이었던 이곳을 지금의 공원으로 꾸몄다는데 정말 잘 꾸민것 같음. 경사진 오르막길을 올라야 볼수 있는게 많아서 더운 여름이나 추운 날엔 모노레일은 필수임. 저 귀여운 모노레일의 운행 길이는 얼마 안되지만 난 타는 것을 추천함. 원래있던 호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물고기가 살고있고 물이 깨끗함. 여기가 제일 볼만했음. 여기는 반대편 옆의 산책로로 올라가면 위에서 호수를 볼 수 있음. 내려가려면 왔던 길을 돌아가거나 다이렉트로 저 회전계단을 통해 내려와야함....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카페도, 화장실도 있음. 입장권을 끊으면 지역화페 천원을 주는데 카페에서 쓸 수 있음. 여기서 사먹은 고구마라떼가 달달하니 맛있었음 ㅎㅎ 개인적으로 볼거리가 조금 부족하지만 바람을 쐬러 나가기에는 괜찮은 것 같음. 그외에 .. 2020. 5. 3.
오늘자 도봉산 아침에 비가와서 전처럼 비바람이 불지 않을까 좀 걱정하면서 영화를 보러 나왔음.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그쳤고, 해지는 오후 예쁜 구름을 보여줬음. 나는 좋은 영화를 보고, 좋은 만화를 보고 살아있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나에게는 작품이 주는 삶의 힘이 강하다. 그렇기에 나도 작가를 꿈꿨던 걸까? 오늘 좋은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았고, 또 한번 삶의 희망을 봤고... 2020. 2. 25.
1박 2일 속초여행 -2 오전 6시에 일어나 느긋하게 믹스 커피를 마시고 사우나에 갈 준비를 했음 일출시간이 7시 반이라 한시간 정도 사우나를 갔다 올 생각이었지. 사우나는 작은 목욕탕을 옮겨논 것 같았음 우리가 1등인줄 알았는데 여자 한명이 먼저 와서 다 씻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음. 7시반 넘어 부리나케 숙소로 올라 갔을때 해는 이미 지평선에서 올라오고 있었음. .....시간 잘 지키는 해 같으니라고. 오늘에서야 왜 사람들이 오션뷰를 좋아하는지 알겠음. 우리둘 다 감동받고 조식먹으러 갔음. 조식은.... 사진을 굳이 찍을필요가 없었음. 12시 체크아웃하고 후배가 찜해놓은 카페에 가기로 했음. 어제는 홍개를 먹고 싶어했는데 숙소에서 넘 멀어서 포기해야 했지 ㅜ ㅜ 바다정원앞은 바로 해변이라 커피랑 빵 먹고 바다구경 실컷 했음.. 2019. 12. 31.
1박2일 속초여행 -1 내가 사랑하는 속초. 가깝고, 바다와 설악산이 있는 아름다운 곳. 후배가 월요일 연차를 내고 일요일 오전에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했음. 사실 그전에 후배는 빈속에 커피를 마시고 탈이 나 30분 늦었고, 난 기다리는 30분동안 현금을 뽑아 가판대 토스트를 사먹겠다고 기업은행 현금인출기를 이잡듯 뒤지고 다녔음 둘 다 출발전부터 이상하게 힘들었음 ㅋㅋㅋ 고속버스는 홍천휴계소에서 15분 쉬었음. 난 거기서 착한 떡볶이를 1500원에 사먹었는데 와 양이며 맛이며 다 만족스러웠음. 울동네 떡볶이보다 더 맛나! 후배는 소떡소떡먹었는데 우리 둘 다 이거먹고 밥생각이 없어졌음. 속초에 도착후 택시를 타고 카페에 가서 커피와 조각케익을 먹었음. 카페옥상에 올라가보니 하늘에 구름새가 날고 있었음. 택시를 타고 마레몬스호텔에 .. 2019. 12. 31.
여수야경 2019. 11. 12.
부모님과 2박 3일 제주도를 갔다. 4월 16~18일 티웨이항공을 이용함. 용두암. ...저렇게 작을지 몰랐지. 공항이 가까워서 오히려 비행기 구경만 더 하고 왔음 이거 진짜진짜진짜 맛있음 ...슬프게도 돌아올때 사는 걸 까먹었... ㅜ ㅜ 올레길을 통해 중문시장까지 걸었음. 숙소에서 먹을 음식사고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런데 아빠가 택시에서 내리면서 지갑을 잃어버리심.... 속타는 아빠맘도 몰라주고 엄마는 고스톱 치자고 보채셔서 셋이 열심히 치고 잤음. 다음 날. 아빠가 지갑을 잊어먹어서 신분증 없다며 미리 예약한 렌트카업체랑 환불문제로 싸우고... 비까지 내려서 기분이 다운된 상태로 성산일충봉에 오름. 성산일출봉을 올라갔다 오시고는 기분이 좋아진데다 잊어버린 지갑도 찾았다는 기쁜 소식. 우리는 서둘러 지갑이 있다는 파출소로 갔다... 2019. 11. 12.
부모님과 2박 3일 제주도 - 먹은 것 먹은것들 김포공항 3층 식당가에서 맛난집을 발견했다. 그곳은 면주방. ...찍은 사진은 내가먹은 만두뿐이네 이건 바로앞 일리커피에서 후식으로 먹은 아메리카노. 천혜향주스. 이거 하나에 4천원인가? 하는데 집에오면서 몇개 안사고 온게 그렇게 후회될만큼 너무 맛있었다 ㅜ ㅜ 제주 중문시장 떡볶이 부모님도 분식을 좋아하셔서 함 먹어봤는데 넘 안매워서 실망했음. 특히 떡볶이는 양이 넘 적어서...휴;;;; 시장에서 사온 회. 엄마가 산건데 이거 맛있었음. 내가 다먹음 ㅋㅋㅋ 베스트웨스턴 호텔 후문에 있는 백반집 난 정말 맛나게 먹었어 ㅜ ㅜ 사실 주스다음으로 제주에서 먹은것중 맛난 음식이어서... 너무 친절했던 택시 아저씨가 알려준 성산일출봉 근처 갈치집 엄마는 화를 냈고 나와 아빠는 어쩔줄몰라 음식이 목으로 .. 2019. 11. 12.
그랜드 워커힐 호캉스 후배와 함께한 여름휴가겸 호캉스 장소는 그랜드 워커힐 호텔. 좋은건 호텔이 그랜드 워커힐이며 조식과 야외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나쁜건 5층인데 한강뷰가 아닌 주차장 뷰라는것과 창문을 열면 실외기 소리가 난다는것. 냉장고를 열었더니 푸짐함에 역시 5성급 호텔이야. 감탄했다가 유료라는 걸 알고 냉장고만 차지한다며 화를 냄. 조식이 너무 깔끔하고 빵 종류가 많았음. 다는 못먹어서 사진엔 없고. 나는 음료는 오랜지 주스와 커피만 주구장창 마심 망고가 너무 신선해서 망고의 진짜 맛을 여기서 알았음!!! 어제도, 오늘도 수영을 했음!!!! 이게 넘 맘에드네. 선배드는 유로. 사이드별로 가격이 다름. 12시 체크아웃하고 수영장에 2시간 더 있었음. 여튼 호캉스하러 몇군데 가보긴 했지만 여기가 최고였음. 2019. 7. 9.
테크노 마트 9층 혜경이랑 파파이스에서 햄버거세트 먹고 산책. 2019. 7. 9.
[설악산]울산바위 정복기 2014년 9월 추석에 엄마랑 다투고 혼자 무작정 속초에 와서 설악산에 간 적이 있었다. https://8034.tistory.com/528 그때 너무 힘들어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가지 못했다. 언젠간 꼭 정복하리라 맘 먹었었지. 그리고 2019년 6월 11일에 무슨 자신감이 생겼는지 울산바위를 정복하기위해 오전부터 산을 올랐다. 사실 욕심이랄까? 자신감이랄까? 계기가 생긴건 4월에 도봉산을 6시간을 오른 것이 시발점이 된 듯하다. 한번 정복에 성공하면 다른 산들도 정복하고 싶어하게 되는것이 인간의 인지상정일까? 계조암 흔들바위까지는 정말 쉬운 코스임. 콧노래를 부르며 올라 갔으니. 어제 비룡폭포처럼 계조암 주변에도 조금의 변화가 생겼음. 2014년엔 아이스크림 파는 가판대도 있었고, 흔들바위 주변에 사진.. 2019. 6. 22.
[설악산]비룡폭포, 토왕성 폭포 오후 3시반 숙소에서 짐을 내리고 빠르게 준비를 한 다음에 설악산으로 출발했다. 물론 주인아저씨 말로는 걸어서 25분이랬지만 해가 언제 질지 몰라 버스를 타기로 했다. 설악산 매표소에 도착하고 알았다. 내가 현금을 챙겨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짐을 가볍게 한다고 카드 한장만 달랑 들고온게 이런 고민을 주다니. 잠시 고민하다가 매표소 오기 전 화장실옆에서 봤던 기업은행 현금인출기가 생각났다. 기업은행앱을 통해서 카드나 통장없이도 현금인출이 가능했던것을 몇 번 해본 기억이 있어서 ㅜ ㅜ 이번에도 요긴하게 써먹었다! 고마워 기업은행아 ㅜ ㅜ 현금 3500원을 주고 7시까지 하산해야한다는 충고를 듣고 곧바로 비룡폭포쪽으로 갔다. 비룡폭포는 반달곰 동상이 있는 공원에서 왼쪽으로 꺾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여기는 내.. 2019. 6. 22.
[설악산]HK리조트 7-1번 버스를 타고 달리고 달리면 켄싱턴호텔 가기 전 정류장에서 내리고 골목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내가 예약한 조그만한 2층 짜리 리조트가 보인다. 주변은 왠지 오래되어서 폐허같이 변했는데도 이 리조트 만큼은 깨끗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모래속에 진주같은 느낌이었다. 그 깨끗하게 정돈된 건물을 들어가 벨을 누르니 저쪽에서 아저씨 한분이 나와 나를 맞이해주었다. 아저씨는 큼지막한 고리가 달린 열쇠를 건네 주시고는 앞장서서 숙소를 알려 주셨다. 아 이거 목욕탕에서 봤던가? 방은 투룸같은 느낌? 가스레인지도 있어서 나한테 사용할건지 물어보셨는데 난 안쓸거랬더니 그냥 잠궈두셨다. 자잘한 설명을 해 주시고는 나가셨다. 방 또한 물건들은 오래 됐지만 참으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내가 이곳을 1박 해보고 느낀건.. 2019. 6. 22.
[설악산] 속초 가는 길 부모님과 울산에 갔다온지 얼마 되지않아 혼자 설악산에 가려는 계획을 품었다. 6월은 어찌된건지 역마살이라도 낀건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숙소도 정했다. 그렇게 정하는데는 하루가 채 되지도 않았다. 어찌됐든 목적지는 설악산이었으니깐. 설악산 지도를 보고 난 언제쯤 대청봉을 찍어보나... 싶었다. 아무리 빠른 코스를 가도 내 걸음이면 왕복 10시간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1박 2일도 생각해 볼수 있겠지만, 나의 산행방식은 당일치기였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원래는 10일에 가려고 했었다. 숙소도 그 날로 잡았다. 하지만 갑작스런 비가 문제였다. 왜 수요일로 잡지 않았는지 후회했다. 내가 숙소로 예약한 곳은 환불불가였기 때문이다....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앱을 통해 수요일 예약.. 2019. 6. 22.
[망월사] 도봉산 정상 도전기 2년 전인가? 여기 망월사역으로 이사오고 눈 앞에 보이는 원도봉산을 오른 일이 있었음. 중간에 두갈래로 나뉘는데 왼쪽이 정상으로 빠르게 오르는 길임. 가까운 만큼 그 길도 험하다. 예전에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한 적이 있음. 4월 2일. 바람은 불지만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는 맑은 날. 이번에도 정상에 오를 생각이 없었음. 갈땐 그랬음. 여기쯤 와서 쉬고 있을때 먼저 쉬고있던 할아버지가 나보고 정상에 오를 거냐고 물어보심 난 그럴거라고 했고 할아버지는 못 갈 거라고 예고하심. ...왜죠? 첫 번째 고양님. 코에 점있음 ㅎㅎ 너무 멋있어////// 긴급피난처 여기가 공포의 와이계곡인가요? 사실 걱정이 없었는데.... ....여기서 다리가 짧아 ㅜ ㅜ 오르지 못함. 여기는 둘이 올라야 하나봐. 너어무 아쉬.. 2019.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