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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국립공원 , 산행16

응봉산 개나리 영접 2024. 4. 8.
[설악산]울산바위 정복기 2014년 9월 추석에 엄마랑 다투고 혼자 무작정 속초에 와서 설악산에 간 적이 있었다. https://8034.tistory.com/528 그때 너무 힘들어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가지 못했다. 언젠간 꼭 정복하리라 맘 먹었었지. 그리고 2019년 6월 11일에 무슨 자신감이 생겼는지 울산바위를 정복하기위해 오전부터 산을 올랐다. 사실 욕심이랄까? 자신감이랄까? 계기가 생긴건 4월에 도봉산을 6시간을 오른 것이 시발점이 된 듯하다. 한번 정복에 성공하면 다른 산들도 정복하고 싶어하게 되는것이 인간의 인지상정일까? 계조암 흔들바위까지는 정말 쉬운 코스임. 콧노래를 부르며 올라 갔으니. 어제 비룡폭포처럼 계조암 주변에도 조금의 변화가 생겼음. 2014년엔 아이스크림 파는 가판대도 있었고, 흔들바위 주변에 사진.. 2019. 6. 22.
[설악산]비룡폭포, 토왕성 폭포 오후 3시반 숙소에서 짐을 내리고 빠르게 준비를 한 다음에 설악산으로 출발했다. 물론 주인아저씨 말로는 걸어서 25분이랬지만 해가 언제 질지 몰라 버스를 타기로 했다. 설악산 매표소에 도착하고 알았다. 내가 현금을 챙겨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짐을 가볍게 한다고 카드 한장만 달랑 들고온게 이런 고민을 주다니. 잠시 고민하다가 매표소 오기 전 화장실옆에서 봤던 기업은행 현금인출기가 생각났다. 기업은행앱을 통해서 카드나 통장없이도 현금인출이 가능했던것을 몇 번 해본 기억이 있어서 ㅜ ㅜ 이번에도 요긴하게 써먹었다! 고마워 기업은행아 ㅜ ㅜ 현금 3500원을 주고 7시까지 하산해야한다는 충고를 듣고 곧바로 비룡폭포쪽으로 갔다. 비룡폭포는 반달곰 동상이 있는 공원에서 왼쪽으로 꺾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여기는 내.. 2019. 6. 22.
[설악산]HK리조트 7-1번 버스를 타고 달리고 달리면 켄싱턴호텔 가기 전 정류장에서 내리고 골목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내가 예약한 조그만한 2층 짜리 리조트가 보인다. 주변은 왠지 오래되어서 폐허같이 변했는데도 이 리조트 만큼은 깨끗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모래속에 진주같은 느낌이었다. 그 깨끗하게 정돈된 건물을 들어가 벨을 누르니 저쪽에서 아저씨 한분이 나와 나를 맞이해주었다. 아저씨는 큼지막한 고리가 달린 열쇠를 건네 주시고는 앞장서서 숙소를 알려 주셨다. 아 이거 목욕탕에서 봤던가? 방은 투룸같은 느낌? 가스레인지도 있어서 나한테 사용할건지 물어보셨는데 난 안쓸거랬더니 그냥 잠궈두셨다. 자잘한 설명을 해 주시고는 나가셨다. 방 또한 물건들은 오래 됐지만 참으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내가 이곳을 1박 해보고 느낀건.. 2019. 6. 22.
[설악산] 속초 가는 길 부모님과 울산에 갔다온지 얼마 되지않아 혼자 설악산에 가려는 계획을 품었다. 6월은 어찌된건지 역마살이라도 낀건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숙소도 정했다. 그렇게 정하는데는 하루가 채 되지도 않았다. 어찌됐든 목적지는 설악산이었으니깐. 설악산 지도를 보고 난 언제쯤 대청봉을 찍어보나... 싶었다. 아무리 빠른 코스를 가도 내 걸음이면 왕복 10시간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1박 2일도 생각해 볼수 있겠지만, 나의 산행방식은 당일치기였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원래는 10일에 가려고 했었다. 숙소도 그 날로 잡았다. 하지만 갑작스런 비가 문제였다. 왜 수요일로 잡지 않았는지 후회했다. 내가 숙소로 예약한 곳은 환불불가였기 때문이다....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앱을 통해 수요일 예약.. 2019. 6. 22.
[양주]불곡산 산행을 즐기시는 아빠는 10월 말 단풍구경을 하자며 엄마와 나를 가까운데로 데려가셨음.그곳이 양주시청 뒤쪽에 위치한 불곡산임. 양주에 9개의 산이 있다는 것을 이 관광안내도를 보고 알았음. 그 중에 소문난 산이 요 불곡산이겠지? 등산로는 특이하게 양주시청 바로 옆에 있음.정자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함. 2.7킬로의 여정. 소나무가 많아서 그런가?이 산도 뭔가 을씨년 스러운 부분이 있음. 어디랑 비슷한가...싶었는데? 엄마랑 나랑 이구동성으로 동두천 칠봉산을 외침. 길 옆 바위틈으로 큰 구멍이 있어서 신기해서 찍었음. 이제 1킬로 남았음!!!! 산이 오르는 길이 험하지 않은데 이상하게 우리 가족은 조용히 올랐음.... 그동안 너무 험한데만 다녔나...그전까진 힘들어서라도 헥헥거리며 투정도 부리고 힘.. 2018. 11. 5.
칠봉산 -2 다시, 칠봉산 ....이날도 날이 썩 좋다고는 하지 못했지만 첫 도전때보단 그래도 날이 밝았다. 등산하는 산행객도 여럿 보였고..... 그리하여 이곳에서부터 7개의 봉우리를 정to the복 하기 위해 이 가파르고 좁은 길을 올라올라 올랐다! 이런 푹 파여진 것이 길이여..... 간간히 꽃도 보이고 //// 으어...여기도 벙커같는게 보인다! 이 길을 오르면 보이는 정자! 칠봉정! 쉬려고 앞으로가다가.... 이 아이를 밟았음 - - 뭔가 물컹한게 밟혀서 보니 이 아이가 깜짝놀라 물을 뿜으며 뛰고 있더란... 못보고 밟은거니 용서해줘 ㅜ ㅜ ...지붕에 말벌집도 있어서 쉬는건 포기하고 가던길을 걍 감. 그렇게 내려갔다 올라가기를 반복하다 보이는 이곳!좋은 경치 구경하라고 산봉우리마다 이렇게 벤치가 놓여져 있.. 2015. 11. 7.
칠봉산 -1 칠봉산 제작년 가을초 쯤에 산행을 많이 다녔는데 주로 서울 집근처와 동두천 근처의 산으로 갔다. 칠봉산은 부모님이 집근처라 해서 종종 가시는 곳이었다.나는 제생병원 근처까지만 몇번 가 보고 오르기를 포기했다. 머 이미 산행 초입부터가 오르기 힘든 급경사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이곳을 어느날 한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제생병원을 옆에 끼고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바닥은 시멘트로 되어있어서 잘못 넘어지면 많이 아플듯 ㄷㄷㄷㄷ 그렇게 오르다보면 운치있는 길이 나온다. 위치상으로는 병원의 뒤쪽인듯 싶다. 꼭데기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도착하면 이렇게 운동 기구가 보인다. - - 아 하지만 정말 사람들의 접근성이 좋다고는 못하는데 이런 기구가 재대로 쓰일라나..... 하고 정자옆을 보니 쓰레기가 제법 쌓여있넹.. 2015. 10. 29.
작년5월 소요산행 소요산 작년 여름에 부모님과 함께 소요산에 산행을 갔다.날을 쾌청했고,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산에 오르는 길은 꽤 길다. 개울가가 흐르는 길을 따라 쭈~욱 오르다보면 입장료를 받는 문이 나온다.경기도시민은 무료, 타지인은 천원을 받는다. 물론 이건 주차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절을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항상 궁금한게 저 돌탑들은 누가 일부러 쌓아놓은건가?쌓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무속신항의 영향일까? 우리는 공주봉을 경유해 소요산 정상으로 갈 예정이다! 가다보면 길 옆에 잘 눈에 띄지 않는곳에 약수터가 푯말도 없이 있다....우리는 사람들이 마시는 것을 보고 따라 마셔보았다. 산행중 가장 힘든게 나무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계단을 만나면 산행이 배로 힘들다 ㅜ ㅜ 정상에 다다르기전에 .. 2015. 10. 15.
친구들과 1박2일 속초여행 - 2 새벽 6시에 한 친구가 우릴 깨웠다. 평소에도 일찍 일어나는 친구인데......세상에 알람없이 제시간에 일어났어!!울 집고양이 보다 정확해!!! 암튼 나와 알람친구 둘이서만 눈을 비벼가며 바람이 찬 해변가를 나왔다. 해는 6시 40분쯤에 뜬다고 숙소 엘리베이터에 붇어 있는 걸 봐서 지금 쯤 올라오겠지....하고 차디찬 백사장에 있던 종이박스에 앉아 햇님을 기다렸다.이시간에 의외로 10명 남짓의 사람들이 해를 구경하기 위해 미리 나와 있었다.앉아있는 앞으로 두 아줌마가 누군가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우리를 힐끔 보더니 지나갔다. 난 별 신경 안썼지만 친구는 아마도 간첩이 아닌가....했더란다.접선자를 찾기위해 이름을 말하며 다니는 거라고 ㄷㄷㄷㄷㄷ하긴 여기 속초 사투리를 이북 사투리를 쓰던데.... 와도 이질.. 2014. 10. 26.
친구들과 1박2일 속초여행 -1 매년 베프친구들과 이맘때 쯤 단풍구경을 갔었다. 물론 서울근교로만 다녀 무박이 대부분 이었지만.그래서 올해는 친구들과 여름휴가때 여행을 같이 못가서 늦었지만 단풍구경을 겸사겸사 가까운 속초로 1박 2일을 다녀오게 되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왜 속초에는 고속버스터미널이 두군데 있나요?? 헷갈리게!!!! ...라고 생각하며 막 짜증냈었는데 생각해보니 서울도 고속버스터미널이 여러군데 되잖아? 짜증의 이유는 우리가 묵을 숙소가 속초해변근처의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5분거리에 있는데, 우리가 탄 고속버스는 그보다 먼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했기 때문. 우리는 침착하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바로옆 버스정류장 가서 물어물어 시내버스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렸음.속초버스카드리더기는 우리가 사용하는 버스카드.. 2014. 10. 26.
아빠차 타고 춘천나들이~ 춘천나들이 날씨 좋은날. 뉴붕붕이를 뽑으신 아빠는 나를 당일치기 춘천드라이브를 가자며 꼬드기셨고 때마침 날씨도 청명하여 고고!! 춘천을 향해 달리다 잠시 쉰 이곳. 건너편엔 백양리역의 철도가 보였다. 역은 사진에 짤렸지만 ㅎㅎㅎㅎ 의외의 경치좋은 곳 +ㅅ+ 날씨는 꽤 더웠지만 파아란 하늘에뭉개뭉개 구름이 너무 이국적인 느낌이라 차 안에서도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ㅎㅎㅎ 드라이브 나오기 꽤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춘천역앞에 아빠가 추천하신 닭갈비탕을 배터져라 먹고 잠시 쉰 다음 다시 서울로 출발했다 (어째서 먹방의 기억은 찍어두지 않은 것인가 ㅎㅎㅎ) 올라가는 길에 뷰가 너무 이뻐서 아빠에게 잠시 들러가자고 했다.차 세울데가 마땅치 않던차에 마침 춘천휴계소가 보였다!!!!! 춘천휴계소에서 .. 2014. 9. 22.
나홀로 설악산행 - 2 나홀로 설악여행. 오늘은 대망의 설악산행이다!! 2014/09/09~10 오전부터 찌뿌둥한 하늘은 좀체 밝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난 기상청을 맹신하지 않아 날씨따윈 검색해보지 않고 왔지만....이건 너무하잖아 ㅜ ㅜ 으으으 우울해지네...... 금방이라도 비가 올거 같구만....... 나는 여기, 내가 갈 곳은 흔들바위를 거쳐, 울산바위까지~ 웃싸웃싸 이제보니......왕복 4시간 짜리였어!!!! 실은 아무 정보없이 지도만 보고 올라가는 거라 이때까지 울산바위가 어떤 모습인지 몰랐지;;;;;;;힘든길이라고 친절하게 표시도 해 놨구만 ㅋㅋㅋㅋ 1편에 이어 올라가는 길. 고즈녁한 평지를 쉽게 걷다걷다보면 특이하게 움푹 들어가있다. 왠 절이 나오는데.....(난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계조암이라고 함.).. 2014. 9. 10.
나홀로 설악산행 - 1 속초 / 설악산 2014/09/09~10 프라하를 다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나홀로 속초를 다녀왔다. 속초와 설악산은 말만 들어봤지 가볼 기회가 없었다. 2011년 겨울에 친구들과 설악 쏘라노에서 1박2일 보내면서 만석 닭강정을 사기위해 시장 한번 다녀온 정도?? 암튼 어찌어찌 시간이 남아 이참에 가보고 싶은 산행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고, 산행을 서울안에서만 이 아닌 국내 산행을 해보는게 어떨까....고민 하다가 결국 질러버리고 말았다 ㅎㅎ 그리하여 대망의 날! 집에서 가까운 동서울 터미널로 가방 하나 메고 늦은 오후에 속초행 버스를 탔다. 버스는 버스유리창에 붇어 있는 것과는 달리 3시간 이상 걸렸다- -(버스 유리창면에 2시간걸린다고 붇어 있단 말이지....)중간에 작은 휴개소도 한번 들러주고... 2014. 9. 9.
렛츠리뷰신청 - 인디아나 존스와 고고학 인디아나 존스와 고고학 신청기간 : 2008.11.15 ~ 11.29 신청수량 : 20개 [사이트] http://www.shopportal.c... [음식] 피자 헛(Pizza Hut) [도서] 나는 편의점에 탐닉한다 인디아나 존스와 고고학이라는 제목만으로도 뭔가 영화에서의 부족했던 2%를 채워 줄것 같다. 영화의 팬만이 아니라 미스테리한 고고학이 궁금하지만 어렵다고 느껴진다고 한다면 어쩌면 이 책이 조금은 쉽게 다가갈수 있는 루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08. 11. 23.
유갱을 위한 서비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08.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