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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프라하여행

가자! 프라하!!

by 헤르만 2014. 11. 17.


체코 프라하

2014/08/28~09/02



나는 왜 프라하여행을 계획했는가?



정확하게는 낭만을 꿈꾸는 회사 여직원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꿈꾸는(바라는)유럽여행지중에서 체코의 프라하를 가장 낭만있고 멋진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다들 휴가를 걱정하는 중에 그녀의 바램은 마치 나의 바램인냥 착각되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집에 있던 오래된 프라하 여행을 기록한 사진책을 발견하고 나도 모르게'프라하에 다녀올까?'란 생각이 들고 말았던 것이다. 참 이상하다. 

사실 6월에 루프트한자 얼리버드 행사 때문에 겨울 독일행 티켓을 끊은게 한달 전인데 평생 유럽여행 한번 가 본적 없는내가 올해 무슨 용기가 생겨 두번이나 유럽에 갈 생각을 했는지 말이다.



계획하기


여행에 대한 다짐을 했으니 이젠 계획을 빈틈없이 세워야 겠지? 난 머나먼 타국에서 미아가 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시간과 돈을 쓸데없이 버릴 여유도 없으니 말야. 여러 여행사를 찾아 보다가 네이버 카페의 [유랑]을 통해 체코항공정보와 한인민박 [밥퍼주는 아줌마]에 대해 정보를 얻고 예약을 착착 해나갔다. 

그러면서 마일리지가 가장 잘 쌓인다는 외환 [크로스마일카드]도 만들고 - 이건 아직까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 

여행장소도 여행책자와 블로그 서칭을 통해 일정을 짯다.




아래는 실제 여행계획표



1일째 (28일)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 à 12시 바츨라프하벨 국제공항 도착 à 공항에서 점심해결! à 1시 공항버스이용 à 1시 30분 숙소 체크인 à 2시부터 일정 시작!

숙소앞 시민회관 → 화약탑  → 틴 성당→  구 시가지 광장 → 천문시계 → 구시청사 탑→  성 니콜라스 성당→  까렐다리  → 얀 네포묵 신부성상에서 소원빌기

  →반대로 돌아오기 → 펍에서 시원한 맥주와 저녁식사 → 달빛 아래 블타바 강 산책!


 

2일째 (29일)

트램정거장 (22번 트램탑승!)→ 강 건너 스트라호프 수도원 → ②Ale맥주 양조장 겸 레스토랑(수도원내) 점심식사! → ③로레타 성당 → ④네루도바 거리

 → 왕실 정원(북정원) → ⑥여름궁전 → ⑦흐라드차니 언덕의 프라하 성(Short 코스) → ⑧까를 교 야경 → 비투스 성당 → 시민회관앞 첼니체에서 저녁식사

(바베큐윙///)


 

3일째 (30일)

체스키 크롬로프로 이동!(버스예약필수! - 3시간 거리임)

7시 50분기상 → 9시 30분 버스타고 출바알~  →12시 반 도착, 늦은 점심 (강변의 레스토랑) 빵쪼가리 → 구경구경 → 오후4시 버스타고 돌아오기! 

→ 저녁은 펍에서 시원한 맥주와 저녁식사(??)

 


4일째 (31일)

독일 드레스덴방문 (기차예약 - 2시간25분 거리임)

8시 50분기상  → 10시 29분 예약한 기차타고 출바알~  → 12시 45분 도착ㅜ ㅜ, 늦은 점심(독일빵을 먹어보자!) → 관광 시작~

→ 5시 6분 예약한 기차타고 돌아오기 → 7시 27분 프라하 도착~

 


5일째 (9월1일)

숙소 8시 기상 → 9시 출발 →팔라디움 앞 나메스티 리퍼블리키 메트로 이용 →①비셰흐라드 입구 → ②성 마르틴 교회의 로툰다(둥근건물) 

→ ③비셰흐라드 국립 명예 묘지와 신전 → ④성 페트로(베드로)와 성 파블(바울) 성당(입장료 30코루나)→ ⑤민족문화공원 전망대 

→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 숙소로 돌아오기!



6일째 (9월2일)

숙소 5시 기상^^;; → 6시 출발 → 아침산책 ㅜ ㅜ  →숙소로 돌아와 아침식사  → 출발 → 시민회관 광장 농산물시장마켓(신선한과일구입!) →  무하 박물관  → ⑪국립 중앙 우체국 (엽서 보내야함!) →  국립 박물관  → ⑨바츨라프 광장 (기마상)  → ⑧하벨 시장 (기념품사야함!!) → 천문 시계 (스타벅스 방향으로) →  미쿨라셰 성당   골즈킨스키 궁전   →  후스 동상  →  카프카 동상 오후 6 30분 비행기 탑승!







처음엔 혼자가야 해서 ㅜ ㅜ 쿠팡이나 위메프에 올라온 소셜여행을 이용해 보려고 알아 봤는데.. 

물론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편한 여행을 기대했지만 이 뭐 내가 가려는 프라하는 러시아 항공을 이용하는데다 경유만 몇번이야....그러니 열 몇시간을 비행기에 갇혀 있어야해... 숙소는 듣도보도 못한 6인실 2인용 침대의 도미토리룸이고... 티켓을 판매하는 여행사에서는 티켓만 공항에서 쥐어주고 자기네는 끝! 이라해서 이럴바엔 프리여행을 할거면 내가 직접 계획을 짜서 내맘대로 자유여행을 하면 좋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결국 인터파크에서 원하는 날짜에 가장 싸다는 경유가 없는 직항티켓을 샀고(체코항공) 나는 8월 26일 8월의 끝자락에 인천공항에서 아침 8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국을 떠났다.







그리고...출발!





 탑승구 앞에서 30분을 기다렸다. 주변엔 이미 출국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여행객들로 붐볐다.






쓔웅~



비행기 안에서는 창가에 앉았다. 비행기를 생에 얼마 안타봐서 어느 좌석이 장거리여행에 필수인지 이 여행을 통해 크게 깨닳았다. 

일단 창가는 비행기가 이착륙할때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자리이다. 

그리고 날개 끝 자리는 사진을 찍는데 최고의 뷰가 보이는 자리이며 재밌게도 비행기 날개끝이 움직이는 소리나 모습을 볼 수있다.^^ 

그리고 좋은점은 그 좁은 자리에 장시간 앉다보면 다리가 불편해지는데, 창가 자리는 일단 다리를 걸치기가 좋다! 아 나 이거 정말 중요하다 ㅜ ㅜ  한국으로 돌아올 때 통로자리였는데 다리도 올리기 불편하고 통로가 옆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들 땜에 신경 쓰여서 오히려 불편했었다. 창가자리! 중요함.






기내식





기내식은 너~~ 무 느끼한데...그런데... 말도 안통하니 난 포기하고 꾸역꾸역 먹었다. 강 아는 단어만 나오면 그거!....이렇게 골라 먹었다.

싱가폴 갔을땐 대한항공을 탔었지...기내식이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ㅜ ㅜ 이래서 내나라 항공기를 타야하는 것인가....라고 생각이 들자 떠오르기 싫은 추억하나. 

체코 여승무원이 날 무시했다. 다른 여직원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남직원은 친절한 척 할려고 노력 하는데, 유독 젊은 여승무원만 내가 영어 못하는걸 알고 날 무시하는 느낌....왠만하면 안오길 바랬는데 자꾸 개만 옴. 아짱나. 여기서부터 영어를 못해 생긴 오해와 차별을 유명 관광지인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또 한번 겪게 된다. ㅜ ㅜ








fortsetzung fol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