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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

웨스틴조선 호텔놀이

by 헤르만 2017. 10. 5.


가 이 호텔놀이를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이 문자가 찍힌 트윗을 본 후였음.

이그제큐티브 해택을 고스란히 가져 오면서 2인이 235,000원에 묵을 수 있는 이 핫한 기회를, 그것도 추석에 누릴 수 있기에 친구를 꼬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결재를 했음!

오예!!!!!!!

사실 친구와 난 잘 못노는 편이라 이런 호텔놀이도 사치중에 사치라고 여겼었음. 하지만 이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 편이란 걸 알기에 친구도, 나도 굳게(?) 확실하게 맘을 정했음.




그리고 드디어 그날이 왔음!!!!

 

​시청역 출구를 잘 알지 못하면 좀 헤메는 구조라 친구의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희생 정신이 없었으면 나도 이 미로같은 곳에서 열심히 헤맬뻔 했다. 다시한번 고생하신 친구님께 감사~♥


우리는 부끄럽게도 호텔은 첨인 서울촌녀들이라 로비를 들어갈 때도 쭈삣쭈삣, 직원들이 인사를 해도 쭈삣쭈삣 거렸다. 정말 적응안돼 ㅋㅋㅋㅋㅋ 가장 웃겼던 건 키카드를 받고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아무리 층버튼을 눌러도 안눌러져서 내렸다 다시 탔던거 ㅋㅋ

다른사람 탈때 같이 타서 봤더니 카드를 지정위치에 터치를 해야 했던것임...........어머나 쪽팔려  ㅜ ㅜ


우리들의 일박을 책임져 줄 1619호



....첫 시작부터 난관이었던 우리의 룸에 드디어 도착했음!!!!

창가가 롯데호텔방향이라 건물밖에 안보이는게 좀 아쉽아쉽이었지만 그래도 쏘쏘함!


앗 화장실을 못찍었네? ㅋㅋ



우리가 마실수 있는 생수, 차, 네스카페 커피등등



우리가 사용해도 되는 커피포트, 각종 컵과 잔들...

그리고




신성불가침영역 ㅋㅋㅋㅋㅋㅋㅋㅋ

모텔 생각하고 걍 암생각없이 마시면 체크아웃때 결재를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김. 

비싸기도 오지게 비싼데!



깨알만해서 보이진 않겠지만 비쌈. 암튼 비쌈.

조금만 수고해서 호텔앞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것이 이로움.

옆에건 티비 가이드. 영어방송반, 국내방송반.




체크인때 나눠준 룸 키카드와 이용 설명서. 

설명서가 있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음. 


직원들이 과도하게 친절해서 내가 다 미안할 지경;;;;;;



3시 도착후 스낵서비스를 받고, 

저녁에 칵테일아워 서비스도 받고, 

다음날 아침 조식도 먹고


뭐 아주 기름지고 매운 음식들은 없어서 후식을 먹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나름 만족스러웠음. 



오후에 사람 많을까봐 다음날 아침일찍 조식먹고

사우나를 바로 갔는데 

역시 사람이 적었음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사우나가 맘에 들었는데

개별샤워룸도 그렇고, 뭣보다 개별 화장대//////

저녁에 사우나를 갔어야 했는데......



사우나는 흰가운을 입고,

운동시설은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입장하면 됨. 

운동화는 대여가 가능하다함.



사우나 갔다 왔더니 피곤이 급 상승해버렸음 ㅜ ㅜ

그렇게 시설을 이용하고 우리는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롯데백화점에서 점심먹고 씨유어게인을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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