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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헤르만식 :-3

화장실 문앞

by 헤르만 2013. 11. 6.



아빠가 화장실에 가시면 늘 문앞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만식군. 

문앞에서 냥냥 울다가 대답이 없으면 문 앞에서 아예 앉아 나올때 까지 기다린다.

그러다가 가끔 빼꼼이 화장실 문을 열면 냥~ 하며 문으로 들어가 버린다.

화장실은 목욕하는 곳이라 들어가기 꺼려하는데도 희한하게 화장실에 사람이 있으면 기다린다.

그리고 문을열면 언제 싫었냐는듯 화장실로 거침없이 들어간다.


이런 녀석을 어떻게 미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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