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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말한다.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by 헤르만 2012. 12. 29.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 물건이

노다지 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 벙어리처럼, 귀머거리 처럼

보내지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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