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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국립공원 , 산행

나홀로 설악산행 - 1

by 헤르만 2014. 9. 9.


속초 / 설악산


2014/09/09~10






프라하를 다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나홀로 속초를 다녀왔다. 속초와 설악산은 말만 들어봤지 가볼 기회가 없었다. 2011년 겨울에 친구들과 설악 쏘라노에서 1박2일 보내면서 만석 닭강정을 사기위해 시장 한번 다녀온 정도?? 암튼 어찌어찌 시간이 남아 이참에 가보고 싶은 산행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고, 산행을 서울안에서만 이 아닌 국내 산행을 해보는게 어떨까....고민 하다가 결국 질러버리고 말았다 ㅎㅎ 그리하여 대망의 날! 집에서 가까운 동서울 터미널로 가방 하나 메고 늦은 오후에 속초행 버스를 탔다.


버스는 버스유리창에 붇어 있는 것과는 달리 3시간 이상 걸렸다- -(버스 유리창면에 2시간걸린다고 붇어 있단 말이지....)

중간에 작은 휴개소도 한번 들러주고....해서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버스는 속초시내버스터미널에서 내렸는데, 이때 동네는 너무 어둡고, 초행길이라 걷다걷다 눈에 보이는 모텔에 방을 잡고, 남은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속초 전망대를 다녀 오기로 했다.^^







...그 전에 숙소 바로 앞에 시장에서 속초 특산물(?)인 만석 닭강정을 사먹는 호사를 누렸다. ㅎㅎ







 여기저기 보이는 만석 닭강정 건물 ㅇㅅㅇ;;;;




뙇!! 

그리고 맥주와 함께 시식^^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검색해서 가까운 속초 전망대를 걸어 가 보기로 했다.





건너편에 호화로운 불빛들.



저긴 어딜라나?







전망대 앞에 바다의 로망 등대가 보인다!!!





밤에만 볼 수 있는 저 불빛.







 

전망대으 이름은 영금정.





밤이라도 사람들이 많았다. 





영금정 아래에서는 몇몆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고 있었다.



폭죽이 재대로 나온 사진은 이거 뿐이네 ㅎㅎㅎ 좀 오래 터뜨리고 있어서 나름 눈 호강도 했고~







영금정에서 내려와 돌 아래에 서서 저녁 바다는 무서우리만치 어둡지만 조용히 들려오는 파도 소리가 내 마음을 안정 시켜주기 때문에 무섭지만 그래도 서서 감상하고 왔다.






등대!!!!!




등대도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숙소에서 여기까지 길을 잘못들려 좀 돌아오는 바람에 다리가 너무 아프고 피곤해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ㅜ 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꼭 놀러 가볼게~







안뇽~











다음날 아침.



우울하게도 아침부터 구름이 짓게 껴있어서 하늘이 꽤 우중충했다. 괜시리 우울해지네.....



어제 남은 닭강정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남은건 아래 그릇집에 가서 삼천원주고 포장용기를 사와 싸놨다.






남은음식은 산에 올라가서 먹을거야 하하하하;;;;;;;;




7번 버스타고 설악산에 고고! 이때는 서울에서 쓰는 체크카드는 다 쓸수 없는줄 알고 무조건 현금으로 차비를 냈다 ㅜ ㅜ


국립산이라 공휴일에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20분이면 도착할 줄 알았는데 주차장앞에서부터 30분은 더 지체했다.



















저 앞에서 어디로 가야하나....고민해보다 기왕 가는거 좀 긴 코스로 가 보기로 하고 오른쪽 울산바위로 향하기로 했다!








반달 가슴곰이 설악산에 있는 것인가??

궁금궁금






여기서부터는 멋진 산세를 구경해 봅시다!!


















































사천왕문......맞나?











양쪽으로 두명씩 있는걸 보면 맞나보다 ^^;;;;








신흥사를 잠깐 둘러 구경한 다음 다시 원래의 목적지로 고고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