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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기행/코스트코, 트레이더스

2022년 1월의 이케아 나들이

by 헤르만 2022. 1. 29.

 

1월 11일, 세상에 무슨일인지 엄마가 이케아를 가자고 하시는게 아님?

엄만 이런데 모르시는데 어케 아시고 가자고 하신거지? 궁금증 반, 간만에 방문한다는 기쁨 반으로 부모님과

차를타고 의정부에서 광명까지 달렸음. 

드라이브는 언제나 좋음. 

가는길에 지하로 길이 뚫려 네비가 알려주는데로 쌩쌩 달렸음. 서울시내 이렇게 뚫린길이 있다고? 

알고보니 민자도로라 나갈때 결재됨  ㅡ ㅡ

 

그래도 빨리왓으니 된거다! 정신승리후 드디어 이케아 도착!

아 정말 이게 몇 년 만인거야? 한 5년정도 된 거 같은데?

집이 의정부고 거리도 있고해서 여기까지 오는데는 아빠의 도움이 절실함  ㅜ ㅜ 

 

근데 넘 오랫만이라 2층 주차장에서 매장으로 가려는데 입구가 당최 어딘지 모르겠는거임.

헤메고 헤메다  3층으로 갔음. 원래 꼭데기에서 구경하고 내려오는 방식이었던가? 갸물갸물...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소파라 맘에들어 가격을 구경했더랬지.

아니 소파는 왜케 비싼걸까?

 

 

 

욕실데코 넘나 내 로망인것.

곳곳에 붙은 가격텍만 모아도 금액이 쏠쏠하겠네 ㄷ ㄷ ㄷ 

 

 

이케아의 나뭇잎 로망이 생겼는지 요 벽에 붇이는 등이 참 맘에 들었음. 

이사가고 온라인으로 함 구매해볼까?

 

부모님이랑 같이 간 거라 하나하나 차근차근 구경하기 힘듦.

부모님은 빨리빨리를 선호하시는 편이라...

그래서 옆 건물 롯데몰가서 점심먹고 나 혼자 다시 이케아로 돌아와 자잘한것들을 구매해 버렸다!

 

 

파스타 접시 4,900원

말 모양의 수세미 1,200원

4가지 기능(온도, 현재시간, 타이머, 알람)의 탁상시계 3,500원

복숭아 향 신리그 유리컵 향초 2,500원 

피스크보 액자 1,500원

셰이셀리그 접시 2개 5,900원 

그리고 갖고 싶었던 나뭇잎 캐노피 12,900원!!!!

 

포장을 뜯고 조립해보니 생각보다 엄청난 크기에 놀라고, 조립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데 두번 놀라고...

 

 

이런 모쓸모한 나뭇잎을 만식이가 응징해 주려 했음 ㅋㅋㅋㅋㅋ

착한 녀석. 

잎이 너무커서 등에 망또처럼 걸쳐도 되겠더라 

벽에 못질을 해야 고정이 될 정도라 이사후에 사용하기로 하고 다시 봉인.

다행히도 조립의 역순인 분해는 넘나도 쉽더란. 

하지만 역시 뒷마무리(치우기)는 귀찮음. 

 

엄마한테 이케아는 어케 아시냐고 신기해서 물어보니 아빠한테 들으신듯 함. ㅋㅋ 근데 우린 여기를

교자상사러 간 것임. 당연 북유럽 갬성 가득한 이곳에 교자상같은 유고문물이 있을 리 읍지 

아빠는 가구가 판다니까 다 있는줄 아신거 같고, 나는 상이 필요하다길래 주방 탁자같은건 줄 알았는데 ㅋㅋㅋ

 

 

여튼 이케아는 또 언제 와보려나? 근디 이젠 온라인을 이용하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