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1 [설악산] 속초 가는 길 부모님과 울산에 갔다온지 얼마 되지않아 혼자 설악산에 가려는 계획을 품었다. 6월은 어찌된건지 역마살이라도 낀건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숙소도 정했다. 그렇게 정하는데는 하루가 채 되지도 않았다. 어찌됐든 목적지는 설악산이었으니깐. 설악산 지도를 보고 난 언제쯤 대청봉을 찍어보나... 싶었다. 아무리 빠른 코스를 가도 내 걸음이면 왕복 10시간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1박 2일도 생각해 볼수 있겠지만, 나의 산행방식은 당일치기였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원래는 10일에 가려고 했었다. 숙소도 그 날로 잡았다. 하지만 갑작스런 비가 문제였다. 왜 수요일로 잡지 않았는지 후회했다. 내가 숙소로 예약한 곳은 환불불가였기 때문이다....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앱을 통해 수요일 예약.. 2019.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