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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사진공모전3

가을 집으로 가는 작은 언덕에 나무여러그루가 옹기종기모여 가을옷으로 갈아 입었다. 사실 가을에 날씨가 좋고 놀러 다닌곳이 많아 찍은 사진이 젤 많았으나 그중에서도 이녀석을 택한 것은 가을의 색과 너무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여전히 폰카라 화질은 구리지만..... 뉴스에 보니 2100년 후에는 우리나라가 아열대 지대로 바뀐다고 한다. 지금도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꽃봉오리를 피운 불쌍한 꽃나무들도 보이고, 어간해선 잘 걸리지 않던 감기도 확바뀌는 날씨덕에 아주 재대로 걸려 버렸다. 이제 우리나라의 뚜렸했던 4계절도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니 현 시대에 살고있는 나조차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결국 남겨지는 건 이렇듯 사진 뿐이겠지. 2011. 12. 1.
봄 -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의 벗꽃축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내년에도 이 아름다움을 다시 꼭 보러 갈 것이다. 2011/04/17 - [나들이 기억하기] - 벗꽃, 원없이 구경하자. 2011. 11. 29.
여름 - 소요산 콸콸콸~~ 시원한 계곡물이 쏟아지는 소요산의 여름경치. 혼자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바람에 부딧히는 나뭇잎새소리와 함께 옆에서 유유히 흐르는 물소리가 운치있고 외로운 발걸음이 아님을 알려준다. 산 자체는 험하고 오르기 어렵지만 등산객들이 매월 찾아다니는 명소. 여름의 산은 이처럼 잦은 발걸음을 만드는 아름다움이 있다. 2011.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