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기억하기/제주도여행15 2024년 11월 14일 산지등대, 용머리해안 평소엔 9시에 일어나는데 여행지에서만 일찍 일어나는 마법같은 기적 7시에 일어나 숙소 옥상에서 일출을 보고싶어졌음. 올라가서 보니 바닷가엔 구름이 많아서 해는 안보였는데, 뒤를 보니 한라산이 가장 가깝게 보였음. 잠깐 구경하고 1층으로 내려와 이정섭길을 걸었음.2015년 처음 제주도 왔을때 이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2박을 했던 적이 있더랬음.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아직 숙소는 있는것 같았음. 대신 1층에 있던 팬시점은 없었음. 여기서 산 에코백을 아직까지 잘 쓰고 있음. 주로 장바구니로 사용중이지. 이중섭 미술관이 이전한다고 해서 구경하러 가봤음. 작고 아담했음. 근처에 고양이들이 많았음. 아마 여기서 터를 잡고 사는 듯 했음. 바로 위쪽 집에서 밥을 주고 있었음. 고양이구경 실컷하고, 아래 산책.. 2025. 3. 2. 2024년 11월 13일 서귀포 천지연말고 외돌개 서귀포로 고고 버스는 12시반 서귀포 도착. 서귀포 숙소는 '더 퍼스트 70 호텔' 체크인은 3시라 일단 짐만 맏기고 바로 천지연으로 걸어갔음. 아니근데 나 배가 안고픈가? 왜케 안먹고 다녀?이번 여행 계획하면서 2015년 여행했던 코스를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었음.무려 9년이나 지나서 다시가는 길은 어떤 기분일까 싶어서였음.그런데 밥도 안먹고 돌아댕기니 뭔가 귀찮기도 함. 천지연폭포 입구앞에서 폭포는 포기하고내가 작년에 주상절리를 외돌개로 알고 잘못간 적이 있는데이번엔 9년 전 기억을 재대로 더듬어 천지연에서 걸어걸어 외돌개로 재대로 갔음. 와 여기야....개인적으로 입장료 받는 주상절리보단 난 여기가 더 감동적이었음.날도 더워서 그림자가 진 길만 걸었는데 외돌개는 해안가 절벽을 따라 길이 나 .. 2025. 3. 2. 2024년 11월 13일 성산일출봉 새벽부터 성산일출봉으로! 자기 전 일출시간을 확인하고, 올라가는 시간도 계산한 다음 6시쯤 성산으로 향했음. 내가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숙소를 굳이 고집한 것을 일출을 보기 위해서였음.그런데일출봉 입구에 새벽에 편의점에 불이 켜져있는 것임.뭔가 쌔했음. 왜냐면 7시전엔 그 어느곳도 문을 안열었기 때문임.그런데 아니나다를까, 매표소에 불이 켜져있었음.새벽 6시에 입장료를 받은것임.내가 하도 벙쪄서 물어보니 딱 6시에 출근했다고 했음. 난 10분정도 쯤에 도착했으니. 일출 관광객이 많아져선가 새벽부터 입장료를 받다니 ㅇㅅㅇ;;;; 30분도 안되서 정상에 도착했음.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 애들도 많고, 학생들도 많고.내 옆에 중학생으로 되 보이는 남자애가 친구랑 말다툼하다 쌍욕을 하는거임. 애 입에 .. 2025. 3. 2. 2024년 11월 12일 우도 숙소에서 짐 풀고 바로 우도로 갔음. 성산포항까지 걸어가는데 15분정도 걸림.작년에 갔던 우도. 올해도 잊지않고 간다네 🎶 12시 30분 성산항에 도착, 기다렸다 1시 배 탔음.왕복 만원.1시 15분 우도 하우 목동항 도착. 바로 앞에 우도왕복버스를 타 보기로 함.(8천원)버스를 타면 기사님이 관광버스에 탄 듯 각 지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 주심.근데 기사님마다 설명에 재미의 편차가 있긴 함. 나는 버스타고 비양도에서 내렸음.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 저 다리아래 왜가리가 있는게 보였음.오오 섬에서 처음 본 왜가리씨였음.작년에 왔던 비양도 올해도 왔는데 처음 봤을 때 보단 감동이 덜했음. 다음엔 건너뛰어도 되겠다 싶었음 ㅎㅎ내렸던 곳에서 다시 버스를 기다림. 버스는 각 포인트마다 정차를 하는.. 2025. 3. 2. 2024년 11월 12일 서우봉 여행만 가면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음.이번에도 어김없이 6시 기상. 그러나 추울거 같아 7시에 천천히 준비해 나감.여행을 왔는데 방안에서 티비만 보며 시간을 보내는 타입이 아닌 나.아침에 갈 곳은 서우봉. 오르다 보면 함덕해수욕장을 멀리소 볼 수 있음. 봉우리 정상까진 경사가 있어 길 곳곳에 힘내란 응원을 하는 푯말을 보며 오름. 여기가 정 to the 상.서우봉엔 무덤이 많은데, 특히 정상에 이렇게 많은 무덤은 처음임.어떤 돈 많은 유명하신 분이길래 좋은 뷰에 누우셨는지. 근데 뷰는 정말 끝내줌. 아침에 올라오길 잘한듯 함. 아 멋찌다. 천천히 내려와 둘레길을 조금 걸어봤음. 낚시란 무엇이길래 저 험한데에 서 있게 만드는 걸까. 바람도 불고, 파도도 있는데. 서우봉 입구를 내려오.. 2024. 11. 17. 11월 11일 제주도로 출발 대망의 출발일올해는 늘 타던 티웨이대신 큰맘먹고 대한항공을 타보기로 했다.변경이유는 그동안의 논란으로 개선 의지가 영 안보였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여행카페에서도 티웨이를 티엣젯으로 낮춰서 부를 정도가 돼버렸지. 그동안 타며 지연없이 잘 다녔지만, 그 논란이 내 일이 되지말라는 법은 없어서. 안녕 애정했던 티웨이. 의정부 피플이라 버스출발시간에 공항 도착 시간이 정해질 수 밖에 없는데12시 20분 차를 놓치면 다음 차가 2시 50분에 옴. 이 무슨 기적의 논리냐....눈물을 머금고 12시 차를 타야하는 의정부인....불행중 다행일까? 공항버스가 10월 전 까진 킨텍스를 경유해 1시간 30분 걸렸었는데이젠 경유를 하지 않아 한시간만에 도착했음. 김포공항에서 3시간의 널널한 시간이 생겼다 하하하하하 시간도 .. 2024. 11. 17. 2024년 11월 11일 ~15일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요즘 제주도 물가는 비싸고, 볼게 없다며 다들 일본여행을 하는데 나한텐 제주도는한국에서 볼 수 있는 얼마 안되는 천혜의 자연경관의 섬이다.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잘 찾아보면 1인 여행객인 나한테 싸고 알맞는 숙소도 찾을 수 있다.국내에 비행기를 타고 갈만한 데도 나한텐 제주도 밖에 없기도 하고...애정하는 곳 중 한 곳이기에 매년 가려고 마음 먹는다. 여튼 올해는 작년처럼 수학여행과 맞물리지 않게, 11월 초 산행여행객들과 겹치지 않게 11월 중반에 가려고 맘 먹었다.작년엔 티웨이에 13만원에 다녀왔는데 올해는 탈 티웨이를 선언하고대신 대한항공에 예약을 했다. 늘 애용하던 티웨이였는데 그놈의 경영진놈들...대한항공을 3만원 비싼 가격, 16만원에 예약했다.늘 3.. 2024. 11. 13. 부모님과 2박 3일 제주도를 갔다. 4월 16~18일 티웨이항공을 이용함. 용두암. ...저렇게 작을지 몰랐지. 공항이 가까워서 오히려 비행기 구경만 더 하고 왔음 이거 진짜진짜진짜 맛있음 ...슬프게도 돌아올때 사는 걸 까먹었... ㅜ ㅜ 올레길을 통해 중문시장까지 걸었음. 숙소에서 먹을 음식사고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런데 아빠가 택시에서 내리면서 지갑을 잃어버리심.... 속타는 아빠맘도 몰라주고 엄마는 고스톱 치자고 보채셔서 셋이 열심히 치고 잤음. 다음 날. 아빠가 지갑을 잊어먹어서 신분증 없다며 미리 예약한 렌트카업체랑 환불문제로 싸우고... 비까지 내려서 기분이 다운된 상태로 성산일충봉에 오름. 성산일출봉을 올라갔다 오시고는 기분이 좋아진데다 잊어버린 지갑도 찾았다는 기쁜 소식. 우리는 서둘러 지갑이 있다는 파출소로 갔다... 2019. 11. 12. 부모님과 2박 3일 제주도 - 먹은 것 먹은것들 김포공항 3층 식당가에서 맛난집을 발견했다. 그곳은 면주방. ...찍은 사진은 내가먹은 만두뿐이네 이건 바로앞 일리커피에서 후식으로 먹은 아메리카노. 천혜향주스. 이거 하나에 4천원인가? 하는데 집에오면서 몇개 안사고 온게 그렇게 후회될만큼 너무 맛있었다 ㅜ ㅜ 제주 중문시장 떡볶이 부모님도 분식을 좋아하셔서 함 먹어봤는데 넘 안매워서 실망했음. 특히 떡볶이는 양이 넘 적어서...휴;;;; 시장에서 사온 회. 엄마가 산건데 이거 맛있었음. 내가 다먹음 ㅋㅋㅋ 베스트웨스턴 호텔 후문에 있는 백반집 난 정말 맛나게 먹었어 ㅜ ㅜ 사실 주스다음으로 제주에서 먹은것중 맛난 음식이어서... 너무 친절했던 택시 아저씨가 알려준 성산일출봉 근처 갈치집 엄마는 화를 냈고 나와 아빠는 어쩔줄몰라 음식이 목으로 .. 2019. 11. 12. 제주도-우도 제주도 2015/06/10 PART-2우도 오늘은 우도에 갈 예정임. 숙소 옆편에 우도로 가는 배를 탈 수있는 항구가 있음.생각해보니.....지리적 이점 때문에 이 숙소가 인기가 있나봄. 다른 숙소에 비해 딱 우도행 선착장과 성산일출봉 가운데 있음! 멀어지는 성산일출봉//// 멀리서도 아름답구나. 저 멀리 우도가 보인다. 정말 가깝네 ㅇㅅㅇ 15분 정도 걸어서 선착장에 도착! 여기서 일인 왕복 5천원 결제를 하면 이 배를 타고 우도에 갈 수 있음. 출발~ 뙇! 어느순간 섬이 보임 ㅋㅋㅋㅋㅋ 배에서 내림 젤 먼저 보이는 곳이 스쿠터 대여소임. 다른곳엔 음식집이 널려있던데 여긴 특이하게 스쿠터 대여소가 많아 ㅋㅋㅋㅋㅋㅋ 여세를 몰아 나도 하나를 빌려봤음. 쌩쌩 달리면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있음.///////.. 2015. 7. 19. 제주도-성산일출봉 제주도 2015/06/10 PART-1성산일출봉 숙소에서 성산일출봉 투어를 새벽 4시 20분부터 한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다음날 새벽부터 부리나케 준비를 하고 나왔다. 그런데아무도 없.....ㅜ ㅜ 10분을 기다려도 아무도 안나오길래 걍 혼자 컴컴한 새벽에 용케 길을 찾아찾아 올라갔다.(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차들이 아녔음 어두워서 아마 주변을 방황했을지도??) 새벽부터 왠 촬영장비가 보였다. 조용히 새벽 산책을 즐길줄 알았는데....느려터진 촬영하는 사람들을 제치고 먼저 올라갔다. 올라가는길의 계단. 정상도착! 너무 일찍 도착해서 촬영팀 외에 광관객은 별로 없었음. ㅜ ㅜ 난 이정도 되면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줄 알았음. 그런데...... 이게 끝임.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어떤 아저씨의 '지리산 천왕봉과 .. 2015. 7. 19. 부산여행 부산 2015/06/09경주 다음은 부산. 부산은 경주에서 40분거리밖에 안되고(오예!) 뭣보다 스타벅스 스템프를 2개나 찍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제주도를 갈 수 있는 공항도 있다!!! 처음 가본 부산의 한 지하철역. 사실 부산에서 스벅가는 길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음 내가 잘 못찾기도 했거니와, 버스가 해운대역엔 그렇게 많은데바로 다음역인 중동역엔 왤케 없던지 ㄷㄷㄷㄷ 굳이 중동역으로 간 건, 순전히 스벅과 가까운 거리의 지하철역앞에 짐을 맏겨놓을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생각해보면 지하철 역안의 유료 보관함을 이용하면 될 것을...한두푼 아낀다고 굳이 이마트를 찾아갔기 때문임.........그래서 고생을 배로 했지ㅜ ㅜ 해운대 달맞이점 그리고 송정비치점 송정비치점이 좋은점은 2층 창가에서 바로 .. 2015. 7. 19. 경주여행-2 경주 2016/06/08 PART 2 숙소 경주에서의 1박 숙소를 블로그 서칭을 통해 찾아봤다. 블로그에 올린 후기들을 토대로 [꿀잠게스트하우스]를 택했다.왜냐고? 평이 꽤 괜찮았거든^^ 운이 좋게도 내가 간 날엔 이 4인실 도미토리룸을 혼자서 사용할 수 있었다^^2층침대가 4개 보이지만 실제 4인만 사용할 수 있게했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각 침대마다 커텐도 걸려있음.아침조식은 토스트와 직접 만드셨다는 잼이 있는데, 특히 토마토, 배 잼이 정말 이 과일에서 나온게 맞나 싶게 내 입맛에도 맞게 달달했다//////가정집을 개조해서 숙소로 꾸며서 그런지 모든게 오래된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 집은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특히 거실이 2층까지 뚫려있어서 더 그런느낌이 들었는지도.... 숙소를 예약후 간.. 2015. 7. 19. 경주여행 경주 2016/06/08 PART 1첫 여행지는 경주였다. 신라의 고도, 수학여행과 불국사가 먼저 떠오르는 그 곳을 아~무 기대없이 스타벅스 스템프 투어 때문에 일부러 끼워 넣었다 - -그래서 아침일찍 동서울 터미널에서 경주행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바로 보문호수DT 점으로 출발했다. 도착!! 잠깐 커피를 마시면서 느끼는 즐거움이란힘들 때 쉬면서 마시는 것도 아니고, 아메리카노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것도 아님.아메리카노 숏사이즈를 사는 나에게도 너무나도 친절했던 그녀들 때문임. 내가 갔던 메장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직원들이 아니었을까..바쁜데도 친절함과 상냥함을 잃지 않았던 직원들을 잊지 못할거야 ㅜ ㅜ 자주 못오는게 아쉽 ㅜ ㅜ 주변이 생각보다 휑해서....어딜갈까 고민하다 앞의 호숫가.. 2015. 7. 12. 제주도여행을 계획하다. 왜 제주도였더라? 집요정으로 돌아오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자 국내 여행을 계획했다. 산행 장비를 구비해 놓진 않았지만 산 타는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기왕 국내여행을 계획 할거면 국내 오대산을 다녀보는 것도 좋겠다...생각했더랬다. 그러다가 내 다이어리 끝부분을 봤는데 스템프란이 있는 거다. 평소에는 '머 이런걸~'하고 무시했던 공간이었는데, 막상 시간이 남아도니 다르게 보이는 거다! [스타벅스 플래너] 국내 산행은 아니지만 스템프 투어를 핑계로 그동안 가보지 못한 지역을 이런 핑계를 대서라도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그래서 지역을 선발하고, 날짜를 잡고, 여행을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여행 날짜는 순전히 제주항공의 특가 정보를 참고해서 잡았다. - -;;;;(그래서 1박2일 잡았던 .. 2015.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