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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창밖의 도봉산

[망월사] 도봉산 정상 도전기

by 헤르만 2019. 4. 5.

2년 전인가? 여기 망월사역으로 이사오고 눈 앞에 보이는 원도봉산을

오른 일이 있었음. 중간에 두갈래로 나뉘는데 왼쪽이 정상으로 빠르게

오르는 길임. 가까운 만큼 그 길도 험하다.

예전에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한 적이 있음.

 

4월 2일. 바람은 불지만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는 맑은 날.

이번에도 정상에 오를 생각이 없었음.

갈땐 그랬음.

 

 

 

여기쯤 와서 쉬고 있을때

먼저 쉬고있던 할아버지가 나보고 정상에 오를 거냐고 물어보심

난 그럴거라고 했고

할아버지는 못 갈 거라고 예고하심.

...왜죠?

 

첫 번째 고양님. 코에 점있음 ㅎㅎ

 

 

너무 멋있어//////

 

 

긴급피난처

 

 

여기가 공포의 와이계곡인가요?

사실 걱정이 없었는데....

 

 

 

....여기서 다리가 짧아 ㅜ ㅜ 오르지 못함.

여기는 둘이 올라야 하나봐.

 

 

 

너어무 아쉬웠음 ㅜ ㅜ

할아버지의 예언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

 

 

 

오르고 내리고를 번갈아 했더니 코스가 엉망진창으로 나오넼ㅋㅋㅋㅋ

 

 

 

...그렇게 포기하고 되돌아가다가

우회로를 발견함!!!!!!!!

 

 

멍청이 ㅜ ㅜ

음청 자책했지만 혼자 여기까지 오르는게 쉬운게 아니라곳!

 

 

 

어쩐지 무지 춥더라니

눈이 아직 안녹은데가 있어 ㄷ ㄷ ㄷ

 

 

 

난 여기가 자운봉 정상으로 가는 길인줄 알았지?

 

 

 

...올라와 보니 신선대 정상이라는 거임.

자운봉은 어디있지?

 

 

 

지금 찾아보니 옆에 이 봉우리가 자운봉이라 하네?

못오르는 곳인가봄.

 

 

 

정상 뒤어서 본 와이계곡

 

 

 

돌틈에서 핀 꽃들

 

 

마당바위.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는건 처음봄.

 

 

 

 

 

 

총 6시간의 산행후 맛보는 꿀맛같은 팥죽.

...근데 왜 팥죽을 먹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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