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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룸

내맘대로 OST 베스트 10

by 헤르만 2010. 5. 1.
이전부터 포스팅 하고 싶었던 내맘대로 베스트10중 가장 즐겨 듣는 OST중심의 베스트 10을 만들어 봤습니다.
무작위 순이며, 
물론 제가 좋아하고, 즐겨듣는 음악만 추천하는 거라 기호에 안맞을 수도 있지요.
그렇다고 물거나 해치지는 않습니다- -;;;

  1. 태양의 눈물 - The Journey/Kopano Part III
    영화는 감동을 만들고 싶어했지만, 영화보단 음악에 감동을 받았음. 마지막 장면의 엔딩곡은 이 잼없는 영화를 다시 찾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더라. 그리고 윌리스옹의 주 무기였던  MP-4의 새로운 매력을 알았음.
  2. 붉은 10월 - The red of October
    미소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 톰 클랜시의 동명소설, '잭라이언'시리즈의 첫 포문을 열었던 영화.  오프닝 곡으로 사용된 이 곡의 첫 음은 잔잔한 바다처럼 조용히 시작했다가  장중하게 이어져가는데, 소련군 장교로 열연한 숀 코넬리 옹의 멋진 군복간지와 함께 영화의 처음과 끝을 잘 받쳐준(?) 참 멋진음악.
  3. 스트레인저 무황인담
    본즈는 정말 천재들만 모아놓은거 같다. 애니메이션 자체도 멋진데 OST마저 지지 않을세라 더 멋져!!
  4. 혈의 누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2번을 국악곡으로 각색한 '절망가' 강추. 것보다 이 멋진영화를 더 추천!
  5. 카우보이 비밥
    이것도 본즈가 만들었네 ㅇㅅㅇ 말이 필요없음 패스~
  6. 세븐파운즈
    순전히 윌 스미스가 나온다고 해서 본 영화다. 그리고 다시한번 더 윌 스미스에 대한 맹신을 확신할 수 있었고, 뮤즈의 'Feeling good' 이 그와 이렇게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뮤즈라는 뮤지션의 팬이 되었다.
  7. 불멸의 연인
    키핑 베토밴과 비교 하자면 난 우직한 아저씨 삘 나는 에드 해리스 같은 베토밴보다,  날카롭고 사랑에 굶주려 보이는 편집광적인 게리올드만의 베토밴이 실제 배토벤에 가깝다고 본다. 아님말고. 영화에 전반적으로 깔리는 음악들이 키핑 베토밴과 비교 하자면 훨신 섬세하고 드라마에 잘 어울렸다.  극중 베토밴은 쉰들러에게 '음악은 작곡자의 정신상태를 그대로 반영 한다'고 말했다. 조카 카를의 자살미수소식을 접한 그의 마음이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2. Allegretto 를 작곡한 그 마음과 같았을 거라고 난 생각한다.
  8.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가 하울과 함께 하늘을 걷는 '공중산책'은 애니메이션에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는다.
  9. 추노- 
    드라마 ost 따위를(?!) 어쩔수 없이 지르게 만든 마쵸남들의 액션역사활극. 6월에 디비디...지를거다!
  10. 공동경비구역 JSA - 부치지 못한 편지
    네명의 남.북 군인들이 몰래 만나 즐겨듣는 김광석의 노래. 그러나 즐거움은 오래가지 못하고, 형제들의 핓빛이 사방으로 흐트러 질 때 김광석의 '부치지 못한 편지'가 흘러나왔다. 영화보는 중간에 눈물이 나기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정작 이 영화로 인기를 얻은 곡은 '이등병의 편지'였지만.


기타: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과 드리븐 ost를 좋아해서 사 놓기는 했지만 순위에는 올리지 않았음. 거야 한창 영화에 빠졌을 때 충동구매한 것들이라.. 뭐 지금 들어도 그때의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신선하긴 하지만 자주 들을 정도는 아니어서요.

 아직 보지않은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면 음악과 함께  감상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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