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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국립공원 , 산행

칠봉산 -1

by 헤르만 2015. 10. 29.





칠봉산


제작년 가을초 쯤에 산행을 많이 다녔는데 주로 서울 집근처와 동두천 근처의 산으로 갔다.


칠봉산은 부모님이 집근처라 해서 종종 가시는 곳이었다.

나는 제생병원 근처까지만 몇번 가 보고 오르기를 포기했다. 

머 이미 산행 초입부터가 오르기 힘든 급경사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이곳을 어느날 한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제생병원을 옆에 끼고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

바닥은 시멘트로 되어있어서 잘못 넘어지면 많이 아플듯 ㄷㄷㄷㄷ






그렇게 오르다보면 운치있는 길이 나온다. 위치상으로는 병원의 뒤쪽인듯 싶다.








꼭데기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도착하면 이렇게 운동 기구가 보인다. - - 아 하지만 정말 사람들의 접근성이 좋다고는 

못하는데 이런 기구가 재대로 쓰일라나.....


하고 정자옆을 보니 쓰레기가 제법 쌓여있넹- -








이제부터 칠봉산 정상까지는 2,8킬로가 남았음 ㅜ ㅜ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


이곳이 MTB코스라고 합니다.


칠봉산 부근으로 오르는 곳에는 이런 MTB코스가 여러곳에 있는데  

가끔 미군들이 걸어 오르기도 힘든 길을 자전거로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ㄷㄷㄷㄷㄷㄷ








초입부터 다른 산행과는 느낌이 다름 









길을 일부러 만든듯 한데 한사람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음 - -










탁트인 시야를 보자!








 길게보자!!!







줌해서 보니 굽이굽이 산이보임.

마음 같아선 다~~ 가보고 싶다 ㅎㅎㅎㅎㅎ








 갈래갈래 합쳐졌다 위로 해체되는 느낌의 나무.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킴.










길을 걷다가 뭔가 앞으로 지나가는게 보였다.

낼름 살펴보니 녹색의 작은 뱀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부모님 말이 여기에 멧돼지도 나온다는데.....











가끔 쉬어가라고 친절하게 벤치도 여럿 보인다.

















 


여기서 한국군의 유해가 발굴 되었다고 하던데....

이전 6.25때 사용된 것이 그대로 남아 있는것일까??













칠봉산 정상을 1.1킬로미터 남겨두고 갈림길에서 난 되돌아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면 이날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어두운데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 같이 바람도 불고 스산한 느낌에

올라가면서 산행하는 사람 한명 봤나 - -


암튼 너무너무 무서워서....미친듯이 올라오던길로 내려갔다.





미친듯이 뛰었음!!!!!!!!










좀 더 빨리내려가려고 작게 난 옆길로 뛰었음.







내려가는 조그마한 마을에 나비떼가 모여있는게 신기해 찍었는데......나방같네 - -





그렇게 뛰쳐간 길이 더 멀었다는건 함정 - -;;;;;;




그리고 한달후에 나는 다시 도전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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