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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국립공원 , 산행

[양주]불곡산

by 헤르만 2018. 11. 5.

산행을 즐기시는 아빠는 10월 말 단풍구경을 하자며 엄마와 나를 가까운데로 데려가셨음.

그곳이 양주시청 뒤쪽에 위치한 불곡산임.









양주에 9개의 산이 있다는 것을 이 관광안내도를 보고 알았음.

그 중에 소문난 산이 요 불곡산이겠지?







등산로는 특이하게 양주시청 바로 옆에 있음.

정자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함. 2.7킬로의 여정.








소나무가 많아서 그런가?

이 산도 뭔가 을씨년 스러운 부분이 있음.

어디랑 비슷한가...싶었는데?

엄마랑 나랑 이구동성으로 동두천 칠봉산을 외침.









길 옆 바위틈으로 큰 구멍이 있어서 신기해서 찍었음.










이제 1킬로 남았음!!!!


산이 오르는 길이 험하지 않은데 이상하게 우리 가족은 조용히 올랐음....

그동안 너무 험한데만 다녔나...

그전까진 힘들어서라도 헥헥거리며 투정도 부리고 힘내라고

응원도 하고 암튼 말이 많았는데 쉬워서 오히려 말이 없다니 ㅋㅋㅋㅋㅋ









철탑을 지나









어이구야 500미터!!!









작은 다리도 건너고











풍경을 구경하며 조금 더 힘내다 보면










뙇!!! 저어기 정상이 보임!!!!









저기가 양주여...?








양주시내를 내려보고 있는 임꺽정바위.

여기 왜 임꺽정바위라 했나...했더니 생가가 근처에 있다네.










점점 정상에 가까워 질 수록 바람이 심해졌음.

으으추워....

새 소리도 없고, 바람에 부딧끼는 나뭇잎소리만 들으니 좀 무서워.....




산행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유독 정상쪽에 바람이 심했음.











정상을 오르던 중 특이하게 세워진 돌이 있었음.

널 선비바위라 부르마.










....정상에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아 정상은 못찍고 대신 주변만 찍었음.





이 길은 바로 옆에 임꺽정바위로 가는 길.











임꺽정바위는 멀어서.... 포기하고 여기서 좀 쉬면서 목을 축인다음 하산!












예전엔 저길로 정상에 올랐다함. ㄷㄷㄷㄷㄷㄷㄷㄷ

편한 계단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 ㅜ











선비바위야 안녕~










여기도 계단 만들기 전에 왼쪽의 길을 따라 올랐다 함.












저 멀리 도봉산이 보인다.


저 앞 세개의 산 /도봉산/수락산/북한산 은 오를때도 내려갈 때도 힘든데

다행히 불곡산은 오르는게 지루한 만큼 내려가는 길도 지루하다;;;;;;;;













무슨 저수지라던데....












올라갈 땐 정상만 생각해서 힘내서 올라가 보지만,

내려갈 땐 빨리 쉬고 싶어서 빨리 내려가 보지만 좀체 길이 끝날 기미가 안보임.

조바심이 나서 그런가?

길이 이렇게 길었나..... 자꾸 곱씹어 보게됨.



여튼 아빠덕에 좋은 산 무사히 다녀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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