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보름도 안돼 극장에서 내려가는 분위기인지라 전작 [깨어난 포스]를 꽤 재미있게 관람했었기에 고민않고
오늘 급하게 관람을 했다. 분명 즐겁게 보고 웃으면서 극장문을 나오는걸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의외로 이 영화는 너무 어두웠다.
주인공을 포함 모두가 데스스타에 의해 희생을 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다;;;;;;;
로그원이 스타워즈 3편과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그 연결고리가 되는것이 로그원의 진 어소가 목숨을 걸고 전송한 데스스타의 설계도였고,
그것을 받은 레아공주가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기 때문이다.
요즘 나오는 스타워즈시리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주인공이 둘 다 여성이라는 점이다.
독립적이고, 목표에 대한 확실한 책임감이 있고, 좌중을 설득하며, 죽음에도 겁먹지 않는 강한 모습.
그것이 레아공주의 계보를 잇는 신 스타워즈시리즈의 여성 주인공들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스타워즈시리즈에서 최종병기로 사용되는 데스스타의 잦은 사용은 건담시리즈에서 툭하면 콜로니를
지구에 처박으려는 시도랑 너무 오버랩되서 앞으로 계속 개봉될 신 시리즈에선 왠만하면 다른 신무기가
나오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