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는 잘 보지 않았는데...한 사람의 인생의 단편을 본다는 것.
그곳에 아름답고 화려함 보다는 슬프고 가슴아픔이 더 많기에 보기가 꺼려진다.
노무현입니다는 2003년 대선을 앞두고 새천년민주당(지금의 민주당)의 대선주자를 뽑는 경합의 과정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이 대새인 이인재를 어떻게 꺾고 대선주자가 되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됐는지를 보여주는 타임캡슐같은 영화다.
영상편집이 잘 된 덕분인지 결과를 알면서도 보는내내 가슴을 졸였다. 마지막 장면은 감독이 노린 부분인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카 퍼레이드를 하는 장면 바로 영구차가 교차 편집되면서 슬픔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하......
저 많은 추모객 중에는 고등학생도 있었다. 나는 그때 뭘했기에 저 행렬에 끼지 못했는지....
아마도 그때는 노통의 빈자리가 이렇게 험난하고 힘겨울줄 몰랐기 때문일 것이다.
보수주의자들은 민주당 집권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한다지? 하지만 난 반대로 말하고 싶다.
이명박근혜의 지옥같은 10년이 바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진짜 '잃어버린 10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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