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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

1박2일 속초여행 -1

by 헤르만 2019. 12. 31.

 

내가 사랑하는 속초.

가깝고, 바다와 설악산이 있는 아름다운 곳.

후배가 월요일 연차를 내고 일요일 오전에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했음.

사실 그전에 후배는 빈속에 커피를 마시고 탈이 나 30분 늦었고, 난 기다리는 30분동안 

현금을 뽑아 가판대 토스트를 사먹겠다고 기업은행 현금인출기를 이잡듯 뒤지고 다녔음

둘 다 출발전부터 이상하게 힘들었음 ㅋㅋㅋ

고속버스는 홍천휴계소에서 15분 쉬었음. 난 거기서 착한 떡볶이를 1500원에 사먹었는데

와 양이며 맛이며 다 만족스러웠음. 울동네 떡볶이보다 더 맛나!

후배는 소떡소떡먹었는데 우리 둘 다 이거먹고 밥생각이 없어졌음.

 

 

속초에 도착후 택시를 타고 카페에 가서 커피와 조각케익을 먹었음.

카페옥상에 올라가보니 하늘에 구름새가 날고 있었음.

 

 

택시를 타고 마레몬스호텔에 갔음

트윈룸 오션뷰, 사우나와 조식이 함께 포함된 저렴함때문에 예약한 곳임.

외양과는 다르게 안은 참 오래된 느낌. 

 

 

하지만 창 밖 풍경은 그 어느곳 보다 아름다워서 대만족함!!!!

 

우리는 미리 산 김밥과 사이다를 가지고 설악산으로 갔음.

실은 후배는 가기 싫어했는데 내가 가자고 우겼음 ㅋㅋㅋ 속초왔는데 설악산을 안가다니?!

오랜만에 온 설악산은 절경 그자체임.

사진으로도 표현이 안되는 그 아름다움. 내가 가본 산 중 가장 아름다운 곳.

오죽하면 돈모아서 속초에 집사야겠단 맘을 가지겠음? ㅋㅋㅋ

...하지만 겨울의 그곳은 넘 추웠고 나뭇잎이 없어 을씨년스러웠음. 

후배도 좋다고는 하는데 정말 좋은건지 몰겠어 ㅋㅋㅋㅋ

 

 

 

두어시간 산책로를 걷고 5시쯤 해가지고 있어서 얼른 중앙시장으로 고고

만석닭강정 사고(메뉴가 다양해졌어!!!!), 코끼리 분식점가서 떡볶이, 순대, 꽈베기 사고

숙소앞 편의점에서 맥주랑 사이다 사서 맛나게 먹었다면 좋으련만.

닭강정은 식어서 무슨맛인지 몰겠고, 분식은 너무 맛없고

후배는 맛없어서 잘 먹지 못했고 난 배고파서 분식만 다 먹었음 

 

 

우리는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 내일 6시반에 일어나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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