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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븃!

이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러시아영화

by 헤르만 2011. 5. 24.



Двое / 두사람
분위기로봐선 단편 드라마인듯.
두사람이란 극중에 소련병사와 독일장교를 뜻하는듯하다.
저  러시아병사(민병대처럼생긴)에게 독일군 장교가 개처럼 끌려가다 무슨 우정이 생겼는지
얼어 죽으려는 장교를 병사가 극진히 살려주고 마지막엔 둘이 친해졌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옷을 바꿔입었던 장교를 뒤쫒아오던 독일군 두명이 러시아군으로 오인해
쏴 죽이고 나중에 쫒아온 러시아 병사들에 의해 독일군 두명도 죽는다.
포로도 함부로 죽이지 않고 극진히 보살펴준 주인공의 승리.
여성 독일군 병사도 있었는데 군복이 참 잘어울리더라 흥흥흥
쫒는 독일병사 두명이 물에젖은 옷말리는 장면에서 이들의 리얼함의 정신을 엿볼수 있음.ㅋ



Туман/ 안개
현재의 러시아병사들이 훈련도중 의문의 안개를 만나 과거 이차대전의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잔인하게도 그 많던 젊은애들이 독일군과 싸우다가 단 한사람만 살아 남는다.ㅜ ㅜ
조국에서 일어난 학살과 독일군들의 잔인함을 경험하면서 맞선다는 것이 주된 이야기이며, 영화로는 잘 접할 수 
없는 젊고 풋풋한(??) 러시아 청년군인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기회이다. ㅋㅋ


두편 다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법한 드라마틱한 소재여서 러시아의 덕심에 나름 놀랐다.
그런데 러시아는 자막을 싫어하는지 독일병사가 (다행히도) 독일어로 대화하는 부분이 있어 좀 들어보라하면
바로 성우분이 러시아어로 번역해주니 건 좀 아니더라;;;  읽는게 싫더냐?
재미는있는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러시아어를 아는 용자님이 자막을 만들어주길 기다려야할 따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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