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스스로 눈을 뜨고 밖으로 나왔음.
해가 저만치에서 올라오고 있는 관경이 멋져서 타임랩스로 찍어봤지만
30분정도 찍고 지루해서 포기했음.
주변에 굴이 많이 보였는데 알고보니 토끼 🐇 굴이었음. 교토삼굴이라고 한다며?
정말 주변에 굴 세개가 붙어 있었음.
8시 아침을 먹었음
아침에 수박이 나왔는데 달고 맛났음.
특히 식전 빵이 넘 맛나서 넘 많이 먹었더니 스프처럼 나온 미역국은 잘 못먹었음 ㅋㅋㅋ
밥먹고 이닦으러 나왔더니 바로 출발해야한다고 ㅡ ㅡ 부랴부랴 짐 챙겨 나왔음.
8시 반에 숙소근처에 말과 낙타가 있는데로 왔는데 우리는 낙타를 타기로 했음.
하지만 앞에 다른나라에서 온 관광객을 먼저 기다려야 했기에 우리는 주변에서 기다렸음.
여기서 현지 고양이와 강아지를 만나게 됨.
새끼들만 바닥에 묶어 둔 이유가 어미들이 함부로 도망치지 말라고 그런거라고.
묶어놓고 있으면 어미가 젖을 준다고 .
낙타엉덩이에는 자신들의 문양을 낙인찍어 놓는다고 함.
낙인찍는 행사도 있다고 했던데?
순딩이들인데 난 덩치큰 동물들은 무서워했고 ....미안 ㅎㅎ
근처에서 너무 뽀송하고 시크한 암컷 고양님을 영접했다!
아니 이런 초원에 왠 고양님이!!!!!!!!!
난 어디 안가고 고양님만 계속 귀여워해줫다. 겨울에도 살아야해선지 안에 털이 너무 부드러웟다.
고양이 간식을 가져온게 있어서 고영님에게 조공했다. 흙흙 정말 데려오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여기서 키우는 순둥순둥한 개가 고양님 간식을 탐하다 냥냥 펀치를 당해야 했다.
너무 순둥해서 안쓰러웠던 멍뭉이.
여기사람들은 잘 쓰다듬지 않는다고 우리가 쓰다듬어주니 아주 좋아서 곁을 떠날 생각을 안하더라.
10시쯤 우리가 탈 차례가되어 생애 첫 낙타를 타봤음.
사막위를 오르내리며 단체 사진을 찍고 20분 정도 탔음.
짧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막상 타면 별거없음.
타고 내리니 허벅지 안쪽이 아파서 ㄷ ㄷ ㄷ 오래타면 안되겠구나 싶었음.
말도 타고싶냐고 가이드 사장님이 물어봣는데 낙타를 타고 나서 말은 더 힘들거라는 말에 포기했음.
우리는 길 건너편 사막으로 가봤음. 사막에 함 오르고 싶었거든.
생각보다 사막오르기는 음청나게 힘들었음.
올라오고 나서 암것도 못할정도였음.
내려올 때는 맨 발로 내려가니 폭신하고 빨리 내려갈 수 있어서 좋았음.
내가 화장실을 찾으니 저 바닥에 3면으로 판자를 만들어놓은 곳을 가리키는 것임.
현지인이 그 판자안에 들어가 볼일보는것이 보임.

미니사막을 조금 올라가면 있는 휴개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함.
나는 라멘과 제로콜라를 먹고, 후식으로 사과를 샀음
사과는 정말... 맛이 넘 없.... 왜 이런걸 샀냐고 나 욕먹을 정도.
휴개소 뒤에 돌이 있는데 여기가 독수리 서식지 같았음.
좀 더 가까이 가서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없다고 재촉해서 못봄.
주차장에 특이한 차가 있어서 찍음.
주차장 배경도 광활하구나.
휴개소의 엄청 깨끗한 화장실을 다녀옴.
우리는 후식으로 커피를 마셨음.
현지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다고 함.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다시 출발.
오는길에 봤던 끝이 보이지 않던 유채밭을 들렀음.
방목하는 가축들이 들어가지 말라고 울타리를 쳐놨음.
우리는 입구가 있지 않을까 차를 타고 유채밭 끝까지 가 봤지만, 입구는 없었고
울타리를 넘어 유채밭을 구경했는데 여기 유채는 작아서 가까이서 보니 별로 안이뻤음.
오히려 가축들이 미친듯이 먹어대는 풀에 손을 대봤는데 허브향이 강해서
이래서 가축들이 맛나게 먹는게 아닌가 싶었음.
오후 5시 20분. 어제 잠시 들렀던 울란바토르 사무실 옆 건물의 호텔이 우리의 숙소였음.
나는 방 하나를 혼자 쓰기때문에 9만원을 더 냈음.
호텔은 깨끝하고 좋았지만, 뜨거운 물이 20분이 지나야 나오는 큰 단점이 있었음 ㄷ ㄷ ㄷ
우리는 6시반에 같이 여행간 지인의 친구를 만나 샤브샤브를 먹었음.
여기서 소고기외에 말고기와 소의 혀를 처음 먹었음.
6명이 배터지게 먹고 17만원이 나왔다고 함.
밥먹고 나오니 9시 반임 ㄷ ㄷ ㄷ 배터질거 같은데 야경을 보여준다고 해서 갔음.
우리나라 서울타워같은 느낌의 공원인데, 계단이 많아서 정상에 오르니 힘들어 죽는 줄.
야경은 정말 이뻤음.
그 담에 수흐바타르 광장으로 갔는데 11시쯤이라 넘 추웠음.
우린 다 반팔 차림이어서 구경도 잘 못하고 바로 차로 돌아왔음.
숙소로 돌아와 12시쯤 취침했음.

'나들이 기억하기 > 몽골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8월 7일 - 4박 5일 몽골여행 (0) | 2025.03.03 |
---|---|
2022년 8월 5일 - 몽골 4박 5일 여행 (0) | 2025.03.03 |
2022년 8월 4일 - 4박 5일 몽골여행을 가다! (0) | 2025.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