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나는 동키콩이나 픽맨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옛 픽셀게임에 대한 향수는 가지고 있어서 이 영화 [픽셀]을 보는것에 주저함이 없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아담 샌들러는 코미디영화배우인데도 영 웃기지가 않아서 신뢰를 하지 못하기에 내용보다는 주연배우에 대한 걱정이 좀 있었다.
영화는 상황이 웃기기 보다는 배우들의 입담에 나도 모르게 빵빵 터졌다. 아 속상해 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의 개그에 터지다니 ㅋㅋㅋㅋ
황당한 설정도 맘에 들었다. 주인공의 친구가 대통령이라니 ㅋㅋㅋㅋ 그래서인지 주인공이 외계침공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지.
숀빈이 장교로 잠깐 나오는데 첨엔 못알아 봤어 ㅜ ㅜ 그래도 그 포스는 어디 가시나 후후 근데 너무 잠깐이라 아쉽....
그래픽은 상당히 맘에 들었음. 내용은 킬링타임용으로만 만족해야 할듯.
암살
이 영화를 보기로 마음 먹은건 영화의 소재가 맘에 들었고, 그리고 감독의 전작들을 꽤 재미있게 잘 봤기 때문이다.
영화는 일제 감정기의 일본군 수장과 그에게 빌붙은 민족배신자인 [친일파]의 암살을 준비하는 독립군들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
역사를 잊은 국민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던가? 우리는 광복후에 재대로 이뤄지지 않은 친일파 청산으로 인해 지금까지 우리내 민초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
머 이승만도 그렇지만, 국부로 칭송받는 대통령부터가 친일파에 독재자였는걸......해방이 되고도 민주화란 허울만 쓴 독재의 악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땅.
그래서 이 영화가 너무나도 반갑기 그지 없었다. 반면에 영화의 내용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답답해서 ㅜ ㅜ 차라리 쿠엔틴 타란티노가 만들어 줬으면
더 통쾌하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전지연은 이영화의 히로인이요, 이정재는 영화[관상]때부터 뭔가 악역 스멜이 다분하더니 요즘 플모그래피를 그쪽으로 잡은듯 하다. 잘어울려 ㅋㅋㅋㅋ
하정우의 역할은 뭔가 중간에 어중간하게 껴서 괜히 멋부리다가 끝나는 느낌이라 아쉽. 마지막 장면은 대체 뭐니 ㅋㅋㅋㅋㅋㅋ
조진웅은...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감초조연으로서의 역을 충분히 소화하고도 남았다. 흥해라!
이 영화가 감사한건 잊혀진 영웅 약산 김원봉에 관해 다시 재조명되었다는 것.
http://www.nocutnews.co.kr/news/4455109
'리븃!'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화]베테랑 (0) | 2015.09.27 |
|---|---|
| [영화]사도 (0) | 2015.09.27 |
| [영화]6월에 관람한 영화들~ (0) | 2015.07.12 |
|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1) | 2015.05.18 |
| 인튜어스 프로 (0) | 2015.05.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