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까지 일 마무리하고 본가에 가기로 함.
날도 따땃해지고 애마를 타고 동두천으로 고고!

다리를 건너기 전에 여기서 좀 쉬었음.
양주역 부근임.
작년엔 일 끝나면 여기까지 라이딩 했었음.
보통 여기까지 30분 걸림

덕계역 까지 가는 길은 고되고 힘듬. 흑흑
특히 여기!
. . . 걸어서 올라갔음.
덕계구간이 특별히 힘든건 오르내리막이 많아서임.
내 미니벨로에겐 특히나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내리는 기분이랄까?
숨은 차지, 허벅지는 달궈진 소세지처럼 찢어지는 기분이지 ㄷ ㄷ ㄷ
여튼 마의 구간을 지나 무사히 덕계역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오면

어느새 만들어진건지 미니하천길이 맞아줍니다.
아파트 들어서기 전 허허벌판일땐 바로 덕계역 가서 앉아서 쉬다 갔는데. . .
쨌든 새로운 던전 입성하듯 두근세근대는 맘으로 내려가봅니다!

뙁!
막혔음.
다행히 반대편은 길이 미약하게나마 이어진 듯 함
하천을 건너 다리 아래를 지나갔음.

길이있구나!
담에 올땐 깨끗한 길이 날 반겨주겠지 히히
여기서부터는 자전거도로를 새로 깔아서 편히 갔음.

지나 갈 때마다 보이는 곳인데 무슨벼랑인지 이름도 읍네.


저 멀리 다리공사현장이 신기해서 찍음.
오오 고가도로는 저렇게 만드는 구나.
신기방기
저 뒤에 칠봉산도 보이네.
지행역 롯데마트까지 달리고, 아빠 차 얻어타고 본가로 고고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 걸림 ㄷ ㄷ ㄷ
예전 7단 20킬로짜리 자전거로 여기 오는데 한시간 반이면 됐는데 ㅜㅜ
근디 오늘 유난히 맛바람이 심한것도 한몫함.
아아 자전거는 역시 바퀴크기가 중요해.
레알.
미니벨로로 장거리 뛰는 사람들 대단합니다!


라이딩 첫 목표를 이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