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포스팅.
사실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고 거기다 쓸까 고민하다가 결국 오는곳이 티스토리.
옛날 포스팅을 보는 재미가 쏠쏠함. ㅎ
각설하고, 간만에 부모님과 바람쐬러(?) 광명동굴을 갔음.
아빠는 두번째, 엄마와 나는 처음가는 곳임.
12시쯤 도착해서 밥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 광명동굴에 푸드코트가 있다고 해서 걍 이리로 옴.
푸드코트니까 뭔가 많이 팔겠지...하고 걍 갔던건데
만들어주는건 돈가스, 오뎅우동 두가지뿐임.
돈가스로 통일해서 먹었는데 다행히도 엄마가 돈가스튀김이 부드럽다고 잘 드셔서 나쁘지 않게 먹었음.
올라가는 길이 계단길과 평지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어린아이들과 같이오는 가족, 늙은 부모님과 같이 온 나같은 사람들은 정말 편하게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았음. 아빠는 무릎이 아파 계단을 싫어하시는데.....
광명동굴 입구옆에 평화의 소녀상이 있음.
일제의 수탈을 당한 동굴이었기에 소녀상이 있는 건 당연했음.
입구부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너무 좋았음.
왜냐면 밖은.....넘..... 더웠기에.......
그래서 이곳의 이름은 바람동굴임.
사진이 엄청 밝게 찍혔는데 이 길은 굉장히 어두웠음.
이렇게 구멍이 송송 뚫린곳이 곳곳에 있었음.
여기는 영상을 관람하는 곳인가 봄.
사람들이 모이자 직원분이 아이들 우선으로 앞으로 오게 하고 설명을 해 줬는데 난 맨 뒤에 있어서 잘 들리지 않았음.
이곳이 자연적으로 생긴곳은 아니라는 설명만 기억함.
여튼 설명이 끝나면 사진의 장소에 빔프로젝트를 쏴서 영상을 보여주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상이었음.
중간에 아쿠아리움도 만들어서 물고기도 구경하고,
이렇게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동굴도 구경했음.
뭔가 재미있는 요소를 넣기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임.
돈을 항아리에 넣으면 행운이 온다거나........
황금도끼를 든 석상과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선다거나.....
내려가는 계단에서 지하호수도 보고
아직 개방이 안된 곳을 소개함.
공사중인건지 여기로 오니 용접냄새가 좀 났음.
다음에 언제 올진 모르겠지만, 더 많은 공간을 볼 수 있을것 같음

골룸앞에 용도 만들어서 넣고 ㅎㅎ
여기 다음으로 올라가는 길에 백세계단이라고 적혀 있던데,
왜 그런글을 써놨나 했더니 계단각도가 높아서 올라가는 길이 좀 빡셌음. ㄷㄷㄷㄷ
계단 싫어하는 아빠는 그래도 다 구경하기 위해 꾿꾿이 오르셨다!
와인 파는 곳 까지 가면 동쪽 매표소가 나오는데,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밖에 나갔다 다시 들어와도 된다고 함.
그래서 우리는 밖 화장실 쓰고, 좀 쉬었다가 나가기 위해 다시 들어왔음.
우리가 빔프로젝트로 영상 구경했던 곳을 미니어처로 만들어놓음
마지막으로는 광명동굴에 관한 정보가 전시되어 있음.
일반인은 만원, 65세 이상은 3천원
엄빠는 시원하다고 꽤 만족하셨음. 난 힘들다고 싫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구경은 식사포함 두시간,
집에서 오고가는 길은 6시간....
아빠는 이제 운전이 힘드시다고 담에 오실땐 지하철 타고 광명역 앞에서 7번버스타고 오신다 함.
(7번버스가 광명동굴 푸드코트 근처까지 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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