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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제주도여행

2024년 11월 13일 성산일출봉

by 헤르만 2025. 3. 2.
새벽부터 성산일출봉으로!

 

 

자기 전 일출시간을 확인하고, 올라가는 시간도 계산한 다음 

6시쯤 성산으로 향했음. 

내가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숙소를 굳이 고집한 것을 일출을 보기 위해서였음.

그런데

일출봉 입구에 새벽에 편의점에 불이 켜져있는 것임.

뭔가 쌔했음. 왜냐면 7시전엔 그 어느곳도 문을 안열었기 때문임.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매표소에 불이 켜져있었음.

새벽 6시에 입장료를 받은것임.

내가 하도 벙쪄서 물어보니 딱 6시에 출근했다고 했음. 난 10분정도 쯤에 도착했으니. 

일출 관광객이 많아져선가 새벽부터 입장료를 받다니 ㅇㅅㅇ;;;;

 

 

 

 

30분도 안되서 정상에 도착했음.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 애들도 많고, 학생들도 많고.

내 옆에 중학생으로 되 보이는 남자애가 친구랑 말다툼하다 쌍욕을 하는거임. 

애 입에 걸래를 물었어... 부모는 아니고 인솔자가 제지하긴 했지만 내 애도 아니지만 정떨어지더라. 
남자애들끼리 욕 하면서 왜 년년 거리는 건지 모르겠음. 진짜 일베가 해악이 너무 크다.

 

 

해가 나오고 사람들이 감탄사를 날리는데 난 지평선아래에서 바로 나온게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 감흥이 안났음.

그동안 일출을 보면서 바다 바로아래서 해가 나오는 모습은 아직 보지 못했음. 

일출장면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암튼 바람도 불고 추웠지만 열심히 찍었음.

7시 30분에 하산시작. 2015년 5월에는 해무가 심해서 암것도 못봤는데 11월은 그런게 없어서 좋음. 

숙소에 돌아와 다시 잤음.

10시반에 체크아웃하고 길건너편에서 버스타고 이번엔 서규포로 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