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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억하기103

[망월사] 도봉산 정상 도전기 2년 전인가? 여기 망월사역으로 이사오고 눈 앞에 보이는 원도봉산을 오른 일이 있었음. 중간에 두갈래로 나뉘는데 왼쪽이 정상으로 빠르게 오르는 길임. 가까운 만큼 그 길도 험하다. 예전에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한 적이 있음. 4월 2일. 바람은 불지만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는 맑은 날. 이번에도 정상에 오를 생각이 없었음. 갈땐 그랬음. 여기쯤 와서 쉬고 있을때 먼저 쉬고있던 할아버지가 나보고 정상에 오를 거냐고 물어보심 난 그럴거라고 했고 할아버지는 못 갈 거라고 예고하심. ...왜죠? 첫 번째 고양님. 코에 점있음 ㅎㅎ 너무 멋있어////// 긴급피난처 여기가 공포의 와이계곡인가요? 사실 걱정이 없었는데.... ....여기서 다리가 짧아 ㅜ ㅜ 오르지 못함. 여기는 둘이 올라야 하나봐. 너어무 아쉬.. 2019. 4. 5.
4월2일 도봉산행 통계 오후 12시 10분 집에서 나와 오후 6시에 식사하러 감. 스스로 뿌듯하면서도 왜 이런짓(?)을 한건지 ㄷ ㄷ ㄷ 앞으로 당분간은 산에 오를 일이 없을 듯 함 여전히 다리에 근육통이 ㄷ ㄷ ㄷ 2019. 4. 5.
[양주]불곡산 산행을 즐기시는 아빠는 10월 말 단풍구경을 하자며 엄마와 나를 가까운데로 데려가셨음.그곳이 양주시청 뒤쪽에 위치한 불곡산임. 양주에 9개의 산이 있다는 것을 이 관광안내도를 보고 알았음. 그 중에 소문난 산이 요 불곡산이겠지? 등산로는 특이하게 양주시청 바로 옆에 있음.정자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함. 2.7킬로의 여정. 소나무가 많아서 그런가?이 산도 뭔가 을씨년 스러운 부분이 있음. 어디랑 비슷한가...싶었는데? 엄마랑 나랑 이구동성으로 동두천 칠봉산을 외침. 길 옆 바위틈으로 큰 구멍이 있어서 신기해서 찍었음. 이제 1킬로 남았음!!!! 산이 오르는 길이 험하지 않은데 이상하게 우리 가족은 조용히 올랐음.... 그동안 너무 험한데만 다녔나...그전까진 힘들어서라도 헥헥거리며 투정도 부리고 힘.. 2018. 11. 5.
웨스틴조선 호텔놀이 ​ 내가 이 호텔놀이를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이 문자가 찍힌 트윗을 본 후였음.이그제큐티브 해택을 고스란히 가져 오면서 2인이 235,000원에 묵을 수 있는 이 핫한 기회를, 그것도 추석에 누릴 수 있기에 친구를 꼬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결재를 했음!오예!!!!!!!사실 친구와 난 잘 못노는 편이라 이런 호텔놀이도 사치중에 사치라고 여겼었음. 하지만 이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 편이란 걸 알기에 친구도, 나도 굳게(?) 확실하게 맘을 정했음. 그리고 드디어 그날이 왔음!!!! ​시청역 출구를 잘 알지 못하면 좀 헤메는 구조라 친구의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희생 정신이 없었으면 나도 이 미로같은 곳에서 열심히 헤맬뻔 했다. 다시한번 고생하신 친구님께 감사~♥ 우리는 부끄럽게도 호텔은 첨인 서울촌녀.. 2017. 10. 5.
벚꽃구경 ​4월 10일. 정말 단 하루뿐인 벚꽃축제였다. 의정부 중랑천에 심어진 이 나무들이 벚꽃나무라는걸 올해 첨 알기도 했고 ㅋㅋ한여름이라고 해도 의심 없었던 이 날은 하늘도 파랗고, 날씨도 찌는듯 했다. 햇볕도 얼마나 뜨겁던지...하지만 흐드러지게 핀 하얀 눈같은 벚꽃을 구경하기에는 최고의 날씨였던것 같다. 예전엔 디카를 들고 찍고 다녔는데 요즘은 핸드폰이 최고시다. 울집 디카를 너무 사용안해 있는줄도 모를뻔;;;;;; ​​​​ ​​​​​​​​​​​ 마지막은 같이 폈지만 외면받은 대표적 봄꽃인 개나리. 노란색 넘 이쁨. 2017. 4. 13.
칠봉산 -2 다시, 칠봉산 ....이날도 날이 썩 좋다고는 하지 못했지만 첫 도전때보단 그래도 날이 밝았다. 등산하는 산행객도 여럿 보였고..... 그리하여 이곳에서부터 7개의 봉우리를 정to the복 하기 위해 이 가파르고 좁은 길을 올라올라 올랐다! 이런 푹 파여진 것이 길이여..... 간간히 꽃도 보이고 //// 으어...여기도 벙커같는게 보인다! 이 길을 오르면 보이는 정자! 칠봉정! 쉬려고 앞으로가다가.... 이 아이를 밟았음 - - 뭔가 물컹한게 밟혀서 보니 이 아이가 깜짝놀라 물을 뿜으며 뛰고 있더란... 못보고 밟은거니 용서해줘 ㅜ ㅜ ...지붕에 말벌집도 있어서 쉬는건 포기하고 가던길을 걍 감. 그렇게 내려갔다 올라가기를 반복하다 보이는 이곳!좋은 경치 구경하라고 산봉우리마다 이렇게 벤치가 놓여져 있.. 2015. 11. 7.
칠봉산 -1 칠봉산 제작년 가을초 쯤에 산행을 많이 다녔는데 주로 서울 집근처와 동두천 근처의 산으로 갔다. 칠봉산은 부모님이 집근처라 해서 종종 가시는 곳이었다.나는 제생병원 근처까지만 몇번 가 보고 오르기를 포기했다. 머 이미 산행 초입부터가 오르기 힘든 급경사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이곳을 어느날 한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제생병원을 옆에 끼고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바닥은 시멘트로 되어있어서 잘못 넘어지면 많이 아플듯 ㄷㄷㄷㄷ 그렇게 오르다보면 운치있는 길이 나온다. 위치상으로는 병원의 뒤쪽인듯 싶다. 꼭데기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도착하면 이렇게 운동 기구가 보인다. - - 아 하지만 정말 사람들의 접근성이 좋다고는 못하는데 이런 기구가 재대로 쓰일라나..... 하고 정자옆을 보니 쓰레기가 제법 쌓여있넹.. 2015. 10. 29.
작년5월 소요산행 소요산 작년 여름에 부모님과 함께 소요산에 산행을 갔다.날을 쾌청했고,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산에 오르는 길은 꽤 길다. 개울가가 흐르는 길을 따라 쭈~욱 오르다보면 입장료를 받는 문이 나온다.경기도시민은 무료, 타지인은 천원을 받는다. 물론 이건 주차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절을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항상 궁금한게 저 돌탑들은 누가 일부러 쌓아놓은건가?쌓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무속신항의 영향일까? 우리는 공주봉을 경유해 소요산 정상으로 갈 예정이다! 가다보면 길 옆에 잘 눈에 띄지 않는곳에 약수터가 푯말도 없이 있다....우리는 사람들이 마시는 것을 보고 따라 마셔보았다. 산행중 가장 힘든게 나무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계단을 만나면 산행이 배로 힘들다 ㅜ ㅜ 정상에 다다르기전에 .. 2015. 10. 15.
제주도-우도 제주도 2015/06/10 PART-2우도 오늘은 우도에 갈 예정임. 숙소 옆편에 우도로 가는 배를 탈 수있는 항구가 있음.생각해보니.....지리적 이점 때문에 이 숙소가 인기가 있나봄. 다른 숙소에 비해 딱 우도행 선착장과 성산일출봉 가운데 있음! 멀어지는 성산일출봉//// 멀리서도 아름답구나. 저 멀리 우도가 보인다. 정말 가깝네 ㅇㅅㅇ 15분 정도 걸어서 선착장에 도착! 여기서 일인 왕복 5천원 결제를 하면 이 배를 타고 우도에 갈 수 있음. 출발~ 뙇! 어느순간 섬이 보임 ㅋㅋㅋㅋㅋ 배에서 내림 젤 먼저 보이는 곳이 스쿠터 대여소임. 다른곳엔 음식집이 널려있던데 여긴 특이하게 스쿠터 대여소가 많아 ㅋㅋㅋㅋㅋㅋ 여세를 몰아 나도 하나를 빌려봤음. 쌩쌩 달리면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있음.///////.. 2015. 7. 19.
제주도-성산일출봉 제주도 2015/06/10 PART-1성산일출봉 숙소에서 성산일출봉 투어를 새벽 4시 20분부터 한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다음날 새벽부터 부리나케 준비를 하고 나왔다. 그런데아무도 없.....ㅜ ㅜ 10분을 기다려도 아무도 안나오길래 걍 혼자 컴컴한 새벽에 용케 길을 찾아찾아 올라갔다.(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차들이 아녔음 어두워서 아마 주변을 방황했을지도??) 새벽부터 왠 촬영장비가 보였다. 조용히 새벽 산책을 즐길줄 알았는데....느려터진 촬영하는 사람들을 제치고 먼저 올라갔다. 올라가는길의 계단. 정상도착! 너무 일찍 도착해서 촬영팀 외에 광관객은 별로 없었음. ㅜ ㅜ 난 이정도 되면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줄 알았음. 그런데...... 이게 끝임.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어떤 아저씨의 '지리산 천왕봉과 .. 2015. 7. 19.
부산여행 부산 2015/06/09경주 다음은 부산. 부산은 경주에서 40분거리밖에 안되고(오예!) 뭣보다 스타벅스 스템프를 2개나 찍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제주도를 갈 수 있는 공항도 있다!!! 처음 가본 부산의 한 지하철역. 사실 부산에서 스벅가는 길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음 내가 잘 못찾기도 했거니와, 버스가 해운대역엔 그렇게 많은데바로 다음역인 중동역엔 왤케 없던지 ㄷㄷㄷㄷ 굳이 중동역으로 간 건, 순전히 스벅과 가까운 거리의 지하철역앞에 짐을 맏겨놓을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생각해보면 지하철 역안의 유료 보관함을 이용하면 될 것을...한두푼 아낀다고 굳이 이마트를 찾아갔기 때문임.........그래서 고생을 배로 했지ㅜ ㅜ 해운대 달맞이점 그리고 송정비치점 송정비치점이 좋은점은 2층 창가에서 바로 .. 2015. 7. 19.
경주여행-2 경주 2016/06/08 PART 2 숙소 경주에서의 1박 숙소를 블로그 서칭을 통해 찾아봤다. 블로그에 올린 후기들을 토대로 [꿀잠게스트하우스]를 택했다.왜냐고? 평이 꽤 괜찮았거든^^ 운이 좋게도 내가 간 날엔 이 4인실 도미토리룸을 혼자서 사용할 수 있었다^^2층침대가 4개 보이지만 실제 4인만 사용할 수 있게했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각 침대마다 커텐도 걸려있음.아침조식은 토스트와 직접 만드셨다는 잼이 있는데, 특히 토마토, 배 잼이 정말 이 과일에서 나온게 맞나 싶게 내 입맛에도 맞게 달달했다//////가정집을 개조해서 숙소로 꾸며서 그런지 모든게 오래된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 집은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특히 거실이 2층까지 뚫려있어서 더 그런느낌이 들었는지도.... 숙소를 예약후 간.. 2015. 7. 19.
경주여행 경주 2016/06/08 PART 1첫 여행지는 경주였다. 신라의 고도, 수학여행과 불국사가 먼저 떠오르는 그 곳을 아~무 기대없이 스타벅스 스템프 투어 때문에 일부러 끼워 넣었다 - -그래서 아침일찍 동서울 터미널에서 경주행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바로 보문호수DT 점으로 출발했다. 도착!! 잠깐 커피를 마시면서 느끼는 즐거움이란힘들 때 쉬면서 마시는 것도 아니고, 아메리카노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것도 아님.아메리카노 숏사이즈를 사는 나에게도 너무나도 친절했던 그녀들 때문임. 내가 갔던 메장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직원들이 아니었을까..바쁜데도 친절함과 상냥함을 잃지 않았던 직원들을 잊지 못할거야 ㅜ ㅜ 자주 못오는게 아쉽 ㅜ ㅜ 주변이 생각보다 휑해서....어딜갈까 고민하다 앞의 호숫가.. 2015. 7. 12.
제주도여행을 계획하다. 왜 제주도였더라? 집요정으로 돌아오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자 국내 여행을 계획했다. 산행 장비를 구비해 놓진 않았지만 산 타는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기왕 국내여행을 계획 할거면 국내 오대산을 다녀보는 것도 좋겠다...생각했더랬다. 그러다가 내 다이어리 끝부분을 봤는데 스템프란이 있는 거다. 평소에는 '머 이런걸~'하고 무시했던 공간이었는데, 막상 시간이 남아도니 다르게 보이는 거다! [스타벅스 플래너] 국내 산행은 아니지만 스템프 투어를 핑계로 그동안 가보지 못한 지역을 이런 핑계를 대서라도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그래서 지역을 선발하고, 날짜를 잡고, 여행을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여행 날짜는 순전히 제주항공의 특가 정보를 참고해서 잡았다. - -;;;;(그래서 1박2일 잡았던 .. 2015. 7. 12.
성남 판교의 탄천나들이 성남 판교 - 탄천 나들이 3월말을 끝으로 회사를 퇴사하고 4월초에 일이있어 다시 성남 판교에 들렀다.4월초 벛꽃이 한창이라 이날은 사진기를 들고 탄천을 따라 야탑역까지 유유적적 걸었다. 다행히 볕은 그리 따갑지도 않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판교역으로 단번에 직진해 갈 수있는 루트인 개나리교. 자, 여기서 부터 출발~~ 저 건물 1층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었다. 물론 밥만 ㅎㅎㅎㅎ 운이좋게도 백로가족을 볼 수 있었다.보통 백로들이 혼자 노는 모습을 많이 봐서 저렇게 모여있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었는데.... 발이 노란애들을 종종 보게되는데이 아이들은 [쇠백로]라 한다함. 백로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걸 오늘 알았네하얗기만 하면 다 백로라고 불리는줄 알았는데 ;;;;;; 꼭 제삿상.. 2015. 5. 17.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2015/05/02부모님과 함께 간 전주 톨게이트부터 한옥의 정취가 느껴짐. 나와 부모님이 생각한 한옥마을은 옛정취가 물씬 풍기며 고즈넉한 느낌의 조용한 마을이었다. 너무나 유명 하다길래 혹시나 했더니..... 완전 새로지워진 식당가였음. 주말에 온게 잘못이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 ㅜ ㅜ 암튼 놀러왔으니깐 유명한곳은 둘러봐야 했기에 [전동성당]에 갔음. 인기있는 집은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음.대체 뭘 팔길래...... 요건 달팽이가 이뻐서^^;; 이런걸 기대했던가. 저 앞에 언덕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위에서 본 한옥마을 전경. 이건 벽의 그림이 이뻐서.... 내려와서 다리 중간에 있는 특이한 정자에 앉아 쉬기로 했다. 남천교 위 청연루에서 따가운 햇살을 피해 이 고.. 2015. 5. 2.
빈 블래스 BEAN BLESS 판교 회사에 왔을때 일층 로비에서 가장 눈에 띈 커피전문점이었다. 점심 식사후 직원들이 모여 가위바위보로 커피를 쏠 사람을 정하고 나면 으레 이곳으로 가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며 길지 않은 삽십분을 웃음으로 보내기도 했다.나의 까다로운 모카커피 입맛이 나름 맞는 곳이었고, 여름에는 애플에이드를 마시기도 했다.카페 창가에 그려진 영어단어로 그려진 사람모양의 일러스트는 잘 그려진 한폭의 작품같았다. 어느날 우리 회사에 좋은 직원들이 하나 둘 회사를 떠나고 일년도 지나지 않아 이 카페도 천장 수리공사라는 이름으로 문을 닫았다. 그게 몇달이 되더니 결국 문을 닫았고, 빈터만 남았던 이자리에 최근에는 스테이크 집이 들어오기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었다. 빈 블레스는 장사가 잘 되던 곳이.. 2015. 3. 22.
가자! 프라하!! 체코 프라하 2014/08/28~09/02 나는 왜 프라하여행을 계획했는가? 정확하게는 낭만을 꿈꾸는 회사 여직원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꿈꾸는(바라는)유럽여행지중에서 체코의 프라하를 가장 낭만있고 멋진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다들 휴가를 걱정하는 중에 그녀의 바램은 마치 나의 바램인냥 착각되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집에 있던 오래된 프라하 여행을 기록한 사진책을 발견하고 나도 모르게'프라하에 다녀올까?'란 생각이 들고 말았던 것이다. 참 이상하다. 사실 6월에 루프트한자 얼리버드 행사 때문에 겨울 독일행 티켓을 끊은게 한달 전인데 평생 유럽여행 한번 가 본적 없는내가 올해 무슨 용기가 생겨 두번이나 유럽에 갈 생각을 했는지 말이다. 계획하기 여행에 대한 다짐을 했으니 이젠 계획을 빈.. 2014. 11. 17.
친구들과 1박2일 속초여행 - 2 새벽 6시에 한 친구가 우릴 깨웠다. 평소에도 일찍 일어나는 친구인데......세상에 알람없이 제시간에 일어났어!!울 집고양이 보다 정확해!!! 암튼 나와 알람친구 둘이서만 눈을 비벼가며 바람이 찬 해변가를 나왔다. 해는 6시 40분쯤에 뜬다고 숙소 엘리베이터에 붇어 있는 걸 봐서 지금 쯤 올라오겠지....하고 차디찬 백사장에 있던 종이박스에 앉아 햇님을 기다렸다.이시간에 의외로 10명 남짓의 사람들이 해를 구경하기 위해 미리 나와 있었다.앉아있는 앞으로 두 아줌마가 누군가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우리를 힐끔 보더니 지나갔다. 난 별 신경 안썼지만 친구는 아마도 간첩이 아닌가....했더란다.접선자를 찾기위해 이름을 말하며 다니는 거라고 ㄷㄷㄷㄷㄷ하긴 여기 속초 사투리를 이북 사투리를 쓰던데.... 와도 이질.. 2014. 10. 26.
친구들과 1박2일 속초여행 -1 매년 베프친구들과 이맘때 쯤 단풍구경을 갔었다. 물론 서울근교로만 다녀 무박이 대부분 이었지만.그래서 올해는 친구들과 여름휴가때 여행을 같이 못가서 늦었지만 단풍구경을 겸사겸사 가까운 속초로 1박 2일을 다녀오게 되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왜 속초에는 고속버스터미널이 두군데 있나요?? 헷갈리게!!!! ...라고 생각하며 막 짜증냈었는데 생각해보니 서울도 고속버스터미널이 여러군데 되잖아? 짜증의 이유는 우리가 묵을 숙소가 속초해변근처의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5분거리에 있는데, 우리가 탄 고속버스는 그보다 먼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했기 때문. 우리는 침착하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바로옆 버스정류장 가서 물어물어 시내버스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렸음.속초버스카드리더기는 우리가 사용하는 버스카드.. 2014. 10. 26.